서울시, 도시가족 2,200명 주말농부 운영
서울시, 도시가족 2,200명 주말농부 운영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3.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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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월 2·4주 토요일, 7~8월 매주 토요일 진행…첫 행사는 4월 11일 연천서 인삼수확 등 체험

서울시가 4~11월까지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1일 농촌체험 프로그램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호응으로 기존 10월까지 실시하던 것을 11월까지, 참여인원도 지난해 1,375명에서 2,200명으로 확대했다.

▲ 농촌체험 프로그램 ‘도시가족 주말농부’ 운영 모습.

올해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4~11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열리며 여름방학기간인 7~8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첫 행사는 4월 11일 연천 새둥지마을에서 인삼수확, 인삼화분 만들기, 가마솥밥짓기 체험과 민통선투어 등으로 꾸며진다. 유치원생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1일부터 서울시(www.seoul.go.kr)와 식사랑농사랑(www.식사랑농사랑.com)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1회 참여인원은 20여 가족 80명 내외다.

서울시는 전체 행사 중 1~2회는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체험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아동복지시설과 협력해 시행하며, 일손이 필요한 농촌지역을 돕기 위한 1박 2일 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농촌 소득증대와 농산물직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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