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은 하고 싶은데 장비가 없어 망설인다면 일단 캠핑 체험을 권한다. 텐트가 없어도 텐트를 빌려주는 캠핑장을 이용해 캠핑의 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다.
강원 평창군 금당계곡의 솔섬캠핑장(033-333-1001)은 20동 정도의 텐트를 대여해준다. 함께 텐트를 치면서 텐트 치는 방법도 알려준다. 그늘막, 화로대, 의자, 테이블, 이불 등도 빌려준다.
캠핑 붐을 이용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제주 신라호텔은 호텔 안뜰에 캠핑장을 차려놓았다. 4인용 텐트와 바비큐 도구를 갖춘 ‘야외 캠핑&바비큐 존’이다. 텐트 안에서 놀면서 바비큐를 구워가며 캠핑의 낭만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대신 잠은 편안한 호텔 객실을 이용한다. 호텔 측은 텐트 등 장비를 최고급 브랜드로 장만했다. 텐트 안에 전기장판과 침낭까지 준비했고 바비큐를 즐길 그릴과 테이블 파라솔 등 모든 장비를 갖췄다.
캠핑 전문가들은 "초보자들이 좋은 기억으로 캠핑을 시작하려면 우선 쾌적하고 깨끗한 캠핑장을 찾아가라"고 권한다. 일반 사설 캠핑장보단 각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오토캠핑장이 관리가 잘 돼 초보 캠퍼들에 적합하다.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