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둔산점, ‘10월 여행콘서트’ 개최
라푸마 둔산점, ‘10월 여행콘서트’ 개최
  • 권민혁 기자
  • 승인 2013.10.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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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2층 문화센터…익스트림 스노보더 김은광씨 초청강연 가져

라푸마 대전 둔산점(대표 이상은)이 지난 10월 14일 2층 문화센터에서 ‘10월 여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여행콘서트’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예술가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지역 문화행사다. 10월 콘서트에서는 대전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익스트림 스노보더 김은광씨의 강연과 인디그룹 진채밴드, 오카리니스트 조은주씨의 공연이 진행됐다.

▲ 라푸마 대전 둔산점이 지난 10월 14일 2층 문화센터에서 ‘10월 여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은광씨는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로체 7000m에서 스노보드 활강에 성공하며 국내 익스트림 스노보더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강연에서 2002년 알래스카 매킨리, 러시아 엘브루즈 도전의 뒷이야기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2003년 고 박영석 대장 및 5명의 대원들과 떠난 북극 원정 실패담은 강연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은광씨는 “원정을 함께 했던 동료의 장례식장에서 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나를 기다리고 응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어야 올바른 도전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 이날 강연에 나선 익스트림 스노보더 김은광씨는 도전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전달했다.

한편 김은광씨의 강연에 이어 대전지역 인디밴드인 진채밴드의 경쾌한 음악과 오카리니스트 조은주씨의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졌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다과회도 함께 마련됐다.

라푸마 둔산점 이상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여행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강연과 함께 대전지역 인디밴드인 진채밴드의 경쾌한 음악과 조은주씨의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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