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코베아의 장비를 써보았다. 바우데 배낭은 디자인이 뛰어날 뿐 아니라 효율적인 공간과 시스템이 매력적이었고, 제우스 텐트는 무게감 때문에 망설였지만, 텐트에 들면서 가져온 보람을 느꼈다. 리지라인의 캠핑 매트리스는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캠퍼라면 꼭 챙겨둘 만한 아이템이었다.

01 <코베아> 알파인 4 제우스
2백패킹 용도로 쓰기에는 좀 크고 무겁다. 수납할 때 63×24×38cm이고 설치하면 이너텐트 공간이 230×220×118cm 정도 나온다. 성인 남성 2~3명까지 널찍하게 잘 수 있다. 4개의 폴을 넣기 때문에 공간이 넓고 견고하게 설치할 수 있다. 무게가 5.16kg으로 무거운 편인데, 인원이 많으면 도전해볼 만하다. 74만9천원. 비젼코베아


02 <코베아> 알파인 울트라라이트 1000
이 텐트야말로 백패킹용 1인 텐트로 딱 좋다. 접으면 33×12cm로 작아진다. 무게도 1kg으로 가볍다. 플라이 원단은 20D 립스탑에 내수압이 3000mm이고 이너텐트 바닥은 40D 립스탑을 썼다. 플라이에 폴 하나만 꽂아 연결하고 이너텐트를 연결하는 식이어서 설치도 무척 쉽다. 51만1천원. 비젼코베아


03 <바우데> 브렌타 50
코베아에서 취급하는 바우데의 배낭 브렌타 라인은 26리터부터 있다. 50리터 모델은 브렌타 라인 가운데 가장 수납량이 큰 모델이다. 장시간의 트레킹이나 스포츠를 위해 고안된 배낭이다. 등판에 에어로 시스템을 적용해 땀이 쉽게 배출되도록 했다. 가격 미정. 비젼코베아


04 <바우데>, 어심메트릭 W 38+8
어심메트릭은 가벼운 산행에 적합한 트레킹 백팩이다. 마치 텐트 슬리브에 폴을 꽂듯, 스틱을 꽂아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사이드의 메시 주머니도 커서 어지간한 물병은 모두 넣을 수 있다. 가격 미정. 비젼코베아


05 <코베아> 그라운드 체어
백패킹에서 가장 아쉬운 게 의자다. 작고 간단한 구조의 의자가 시중에 판매되지만 가격이 ‘넘사벽’이다. 코베아의 그라운드 체어는 휴대성도 좋고 고장날 염려도 없고, 무엇보다 싸다. 등받이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 2만5천원. 비젼코베아


06 <코베아> 경질 23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2~3인용 경질 코펠이다. 이름의 23은 2~3인용을 뜻한다. 프라이팬과 1.8리터 코펠, 1리터 코펠, 그릇 3개, 주걱과 국자로 구성되어 있다. 3명 캠핑에 경질 23 하나 있으면 충분하다. 무게는 케이스 포함 814g. 4만8천원. 비젼코베아


07 <릿지라인> 캠핑 매트
지난달 신상품 코너에 소개한 제품인데, 무늬가 예뻐서 써보고 싶어 가져갔다. 부피를 제법 많이 차지하긴 하지만 만족스러웠다. 초여름에서 초가을까지는 매트리스 대신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겠다. 폴리우레탄 코팅으로 내열성과 내마모성을 높였고 생활방수 기능까지 갖췄다. 8만9천원. 펀하우스


08 <코베아> 썬더 Ⅱ
D 사이즈 건전지 3개를 포함하면 862g으로 랜턴치고는 묵직하지만, 백패킹의 메인 조명으로 전혀 부족하지 않다. 최대밝기 300루멘으로 25시간 어둠을 밝힐 수 있다. 상단 캡을 분리하면 보다 넓은 면적을 밝히는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썬더 시리즈는 1부터 3까지 있다. 7만7500원. 비젼코베아


09 <하우스오브말리> 상트
존경해마지않는 뮤지션 밥 말리의 후손들이 만든 하우스오브말리의 포터블 스피커 상트(Chant). 브루투스로 음악을 즐길 수 있고, USB 충전으로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중 통화 등은 자잘한 기능이고, 무엇보다 소리가 좋다. 자메이카 국기 색깔의 스티치와 케이블은 센스. 15만9천원. 디엠에이씨인터내셔널

문의
코베아 : www.kovea.co.kr 1588-5515
리지라인 : www.ridgeline.co.kr 070-4206-6915
하우스오브말리(디맥샵) : www.dmacshop.co.kr 070-7450-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