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신 신고 떠나는 꽃놀이 삼매경
봄신 신고 떠나는 꽃놀이 삼매경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3.04.11 15:0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놀이동산·자연 등 장소에 알맞은 슈즈 스타일링 제안

▲ 가족과 연인과 함께 떠나는 꽃놀이만큼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봄에는 꽃을 즐기러 떠나자.

▲ 꽃축제를 즐기는 데 있어 무엇보다 고려해야할 것이 바로 슈즈 스타일링이다.
향긋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전국 곳곳을 수놓는 4월, 봄이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 두근두근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꽃 축제가 열리는 곳마다 인산인해다. 꽃축제를 즐기는 데 있어 무엇보다 고려해야할 것이 바로 슈즈 스타일링이다. 사뿐사뿐 걸으며 꽃놀이를 즐겨야하는 만큼 편안한 슈즈가 필수다.

멀리 떠날 것 없이 가까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꽃축제가 있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그것. ‘제9회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는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15일경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래자랑,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해외 30개국의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즐기는 꽃놀이는 평지를 걷는데다 걷는 거리도 길지 않아 로맨틱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때 매치하면 좋을 아이템이 보트화. 남성은 경쾌한 컬러의 카디건과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발목이 드러나는 크롭 팬츠를 코디한 후 스테파노로시의 ‘데크’와 같은 보트화를 신어주면 캐주얼하면서 패셔너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보트화가 편안한 착화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이스 패턴의 블라우스에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를 코디하고 호킨스의 ‘엠마’를 매치시키면 여성스럽고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완성시킬 수 있다.

▲ 도심 꽃놀이에서 매치하면 좋을 보트화. 스테파노로시의 '데크'(왼쪽)와 호킨스의 '엠마'(오른쪽).

꽃축제를 이야기할 때 사시사철 축제가 벌어지는 놀이동산도 빼놓을 수 없다. 용인 에버랜드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8일까지 ‘2013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열린다. 총 100여종 120만송이의 튤립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롯데월드에서는 석촌호수에서 스탬프 랠리를 펼치는 ‘2013 롯데월드 벚꽃길 걷기대회’가 4월 14일 개최된다. 꽃놀이와 놀이동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4월 8일부터 신청한 단체 신청자에 한해 진행되며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아이스링크 이용권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놀이동산은 많이 걷고 움직임에 따라 활동성이 가장 우선시된다. 후드 집업 재킷에 파스텔톤 데님팬츠를 조합하면 발랄하고 활동적인 패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구두보다 편안하고 운동화보다 가벼운 스니커즈가 적합하다. 남성은 기본적인 베이직한 디자인에 빈티지한 컬러가 더해진 호킨스의 ‘호키’를, 여성은 플랫슈즈와 스니커즈 디자인이 적절히 믹스된 누오보의 ‘소프트 오픈 스니커즈’를 추천할 만하다.

▲ 놀이동산에 갈 때는 호킨스의 '호키'(왼쪽)와 누오보의 '소프트 오픈 스니커즈'(오른쪽)를 신어주면 발랄하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포근한 날씨에 자연과 함께 즐기는 꽃축제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충남 금산의 보곡산꽃단지는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로 유명하며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 코스가 있어 자연을 흠뻑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4월 20일과 21일 주말에는 미술제, 예술제 등의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천 강화군의 고려산에서는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꽃길을 오르며 진달래의 분홍빛 향연과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산으로 떠나는 꽃놀이에는 안전하고 활동성이 좋은 러닝화가 딱이다. 비비드한 컬러의 러닝화로 패션에 포인트를 주고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아디다스의 ‘토션 알레그라 엑스’는 유연한 솔과 엑스자형 아웃솔을 적용하여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함은 물론 선명한 컬러감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또한 나이키의 ‘우먼스 나이키 플렉스 2013’은 그린 컬러에 형광 라임 컬러가 가미되어 꽃놀이할 때 신어주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 산으로 꽃놀이를 떠날 때에는 러닝화만한 아이템이 없다. 아디다스의 '토션 알레그라 엑스'(왼쪽)와 나이키의 '우먼스 나이키 플렉스 2013'(오른쪽).

ABC마트 마케팅팀 박지희 매니저는 “봄꽃놀이와 같은 야외활동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신발이다. 아무리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해도 발이 불편하면 일 년에 한 번뿐인 꽃놀이를 온전히 즐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최근 보트 슈즈, 플랫 슈즈 등 인기있는 봄 신발에 쿠셔닝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으니 올 시즌에는 장소와 의상에 맞는 편안한 신발로 즐거운 꽃놀이를 떠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자연 속에서 즐기는 꽃놀이에는 안전하고 활동성이 보장되는 러닝화가 필수 아이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positano 2013-04-11 15:52:00
끝내줘요!!

나도 봄신발 신고 봄꽃 보러 가고싶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