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캠프빌 김건용·임명근 대표
홍천 캠프빌 김건용·임명근 대표
  • 글 이형로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3.01.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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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캠핑장들과 연대해서 캠핑문화 만들겠습니다”

▲ 홍천 캠프빌 김건용(우)·임명근 대표.

“캠핑장을 열기 전에 많은 캠핑장을 찾아다녔어요. 노지에 열악한 시설을 갖추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새로운 캠핑장 문화를 주도하는 트렌드 세터가 되고 싶어요.”

김건용(오른쪽), 임명근씨는 취재 중에도 몸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캠핑장 여기저기를 만졌다. 더 나은 캠핑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볼 생각이라고 한다. 연대는 그들이 찾은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밤빌리지 캠핑장을 운영하는 친구들과는 형 동생 하는 막역한 사이예요. 다른 캠핑장으로 시설 보러 다닐 때 만났는데 저희와 뜻이 잘 맞았죠. 앞으로 지역 캠핑장을 묶어 연계하는 방법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여러 캠핑장이 모이면 더 나은 캠핑문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가령 캠핑하고 남은 음식물을 모아 가축 사료로 쓴다거나 하는 방법 등이 있겠죠.”

캠핑장 입구에서 손님을 반기는 진돗개는 동계에 폐쇄하는 밤빌리지 캠핑장에서 잠시 맡겼다고 한다. 그들의 연대는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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