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얼음길 안내
한탄강 얼음길 안내
  • 글 사진 진우석 출판팀장
  • 승인 2012.1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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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얼음걷기는 얼음이 상대적으로 튼튼한 직탕폭포~고석정 구간만을 밟는 것이 좋다. 코스는 직탕폭포~송대소~승일교~고석정 5.8km 3시간쯤 걸린다. 고석정 이후 순담계곡을 이어갈 경우에는 도처에 위험 구간이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행 중에서 경험자가 없으면 순담계곡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한탄강은 가장자리에 용출수 지대가 있어 길은 대개 강 복판으로 나 있다. 얼음길 걷는 경험이 없는 초보자는 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준비물은 스틱과 아이젠이 필수이고, 발이 물에 빠질 수 있기에 여벌의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교통
자가용은 동부간선도로나 43번 국도를 이용해 의정부·포천~운천~신철원, 또는 올림픽대로~구리톨게이트~퇴계원·일동방면(47번국도)~포천·운천 방면(43번국도)~신철원. 철원 읍내를 지나 463번 지방도를 타고 서쪽으로 이동하면 고석정, 직탕폭포가 차례로 나온다. 버스는 동서울터미널과 수유리 터미널에서 신철원행 버스를 탄다. 신철원터미널에 직탕폭포 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맛집

▲ 욕쟁이할머니집의 시래기정식.

직탕폭포 들어가는 입구인 장흥리의 서울식당(033-455-7404)은 오징어무침으로 20년 넘게 장사를 한 집이다. 얼린 오징어, 배와 야채 등이 약간의 고춧가루에 무쳐 나온다. 술안주로 먹다가 초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는데, 의외로 맛이 좋다. 직탕폭포 앞의 폭포가든(033-455-3546)은 한탄강에서 잡은 매운탕으로 유명한 집이다. 필자는 포천 고모리의 욕쟁이할머니집(031-542-3667)에 들러 시래기정식(6천원)과 막걸리로 뒤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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