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이트
기술수업 ㅣ 오토캠핑 vs 백패킹 장비 중복투자 막기
기술수업 ㅣ 오토캠핑 vs 백패킹 장비 중복투자 막기
  • 글 사진 김진섭 네이처 캠핑
  • 승인 2012.10.11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멀티 플레이가 정답입니다”

▲ 오토캠핑에서 백패킹 장비들을 일부 활용하면 불편함 없이 간단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고, 백패킹용 장비들을 따로 다 갖춰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대형화된 오토캠핑과 함께 미니멀 캠핑, 백패킹을 즐기는 이들이 점점 많아 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용도라도 크기가 다른 장비들의 추가 구매가 필요하게 되고, 전체적인 비용과 예산은 캠핑을 할수록 늘어만 갑니다. 장비를 중복 구매하는 시행착오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서, 오토캠핑과 백패킹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비록 각각의 분야에 특화된 장비들이 더 적합할지는 몰라도, 두 모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이 실용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텐트
거주성이 좋고 넉넉한 리빙 텐트는 오토캠핑 전용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3계절 동안 활용할 돔텐트는 백패킹 텐트로 마련합니다. 세 식구일 경우 3인용, 네 식구일 경우 4인용이나 2인용 두 개를 선택하고, 텐트 한 개의 무게는 가급적 3kg이 넘지 않는 것으로 고릅니다. 여유가 된다면 UL(Ultra Light) 계열 텐트를 선택하면 패킹 부담을 줄일 수 있죠. 캠핑장에나 비박지 둘 다 충분히 활용하기 좋습니다.

매트리스
에어 매트의 경우 두툼한 두께의 자충식 매트보다는 공기주입식 매트리스를 추천합니다. 부피와 무게가 훨씬 적을 뿐더러, 편안함 역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개당 가격이 비교적 고가이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는 일인용 발포 매트리스나, 2.5~3.8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자충식 매트도 좋습니다.

침낭
침낭만큼 큰 부피를 차지하는 장비도 없기 때문에 보온력이 높으면서도 패킹 부피가 현격히 줄어드는 다운 침낭이 유리합니다. 단점은 역시 경제적인 부담입니다. 다운 침낭을 특히 동절기에 식구 수대로 준비한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닙니다만, 동계를 제외한 3계절에 주로 캠핑을 하신다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식기
묵직하고 커다란 스테인리스 식기 대신 플라스틱이나 티타늄 재질의 식기를 활용하면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실 시에라 컵과 간단한 접시들만으로도 웬만한 식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시에라 컵은 식사와 음료에 모두 사용해도 잘 어울립니다. 또한 겹쳐서 수납할 수 있어 여러 개를 챙겨도 부피가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랜턴과 스토브
엄청난 밝기와 크기를 자랑하는 휘발유나 등유 랜턴도 멋스럽지만, 요사이는 LED를 사용해 가벼운 소형 건전지 랜턴들도 밝은 편입니다. 2개 정도를 함께 사용하면 충분히 대체 가능합니다. 커다란 투버너 대신 부피가 작은 미니 스토브를 쓰거나 호스식 가스 스토브 등을 활용하게 되면 비교적 넓은 크기의 코펠까지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습니다.

설명하다보니 대체로 백패킹 장비들로 오토캠핑에까지 활용하는 방식이 됐네요. 타프나 의자, 테이블 등의 퍼니처류, 난로와 화로대 등은 편안한 오토캠핑에서의 필수품이니, 그 외의 장비들은 백패킹용으로 대체하면 활용성도 높아지고, 중복 구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는 겁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