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실 ㅣ 드레싱 하기
양호실 ㅣ 드레싱 하기
  • 자료제공 나음케어
  • 승인 2012.09.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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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거나 감싸서 상처를 보호하세요”

▲ 스스로 붙는 자착성 붕대로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드레싱을 할 수 있다.

한풀 꺾인 날씨에 여름휴가 후유증을 달래려고 배낭 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하기 위한 응급처치를 꼭 기억해 두어야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부상이나 응급처치의 기본 중 하나가 드레싱(Dressing)입니다. 드레싱은 상처가 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언가로 덮거나 감싸는 것이죠. 요즘은 상처부위를 치료한다는 의미까지 포함돼 최적의 상처 치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역시 드레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독일 하트만 페하 하프트(Peha-haft).

드레싱을 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세균으로부터 오염을 방지하고 둘째,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물을 흡수하고 셋째,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며 넷째, 상처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죠. 이렇게 응급처치를 해주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답니다.

산에서 산책을 하다가 나뭇가지나 돌에 긁히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긁힌 부위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상처가 곪거나 더 큰 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손으로 만지거나 이물질이 닿지 않도록 하고 깨끗한 물로 씻거나 소독을 합니다. 그런 다음 습윤밴드를 붙이거나 연고를 발라 거즈드레싱을 하는 것으로 손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에서는 더마플라스트와 같은 습윤밴드나 스스로 붙는 성질을 가지는 자착성 붕대를 사용하면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드레싱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착성 붕대는 거즈 위에 2차 드레싱으로 사용하면 별도의 핀이 없어도 고정이 쉬운데다 2~3회 정도만 감아도 압박력이 뛰어나 일반 붕대에 비해 경제적입니다. 상처드레싱 외에도 야외활동 중 부상을 입기 쉬운 발목이나 무릎에 테이핑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캠퍼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죠.

상처드레싱은 전문지식이나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건강한 습관이 여러분의 안전한 캠핑에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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