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실 ㅣ 흉터 없이 상처 치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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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 나음케어
  • 승인 2012.08.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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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낫는 습윤 밴드 써보세요”

▲ 독일 하트만사에서 출시한 '더마플라스트'.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주인공 나나(박민영)가 윤성(이민호)의 상처에 ‘흉 안지는 반창고’를 붙여 주는 장면이 있었지요? 그 장면으로 나나와 윤성에게 ‘밴드커플’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죠. 그런데 나나가 말한 ‘흉 안지는 반창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뛰어난 방수력과 빠른 치유력을 가진 습윤 밴드이다.

일상생활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다가 보면 크고 작은 상처들이 나기 마련이에요. 이 상처들이 낫게 되는 이유는 우리 몸에 자신을 스스로 고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자연치유능력’이라고 하죠. 상처가 생겼을 때 우리의 세포들은 피부 회복을 위해서 치유 성분들이 포함된 림프액를 분비해요. 이 림프액 때문에 상처가 낫는 거예요.

이때 림프액이 유지될 수 있도록 습윤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상처도 빨리 낫고, 흉터도 생기지 않아요. 습윤한 환경은 어떻게 만드냐구요? 바로 ‘더마플라스트’ 같은 습윤 밴드를 붙여주면 되지요. 우선, 상처가 나면 그 부위에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상처 부위를 씻어내요. 그 다음 깨끗한 거즈로 잘 닦아내는데, 계속 피가 난다면 꾹 눌러 충분히 지혈을 해요. 지혈이 되면 더마플라스트를 붙입니다.

붙이고 한 시간쯤 지나면 상처 부위가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걸 볼 수 있는데, 밴드가 상처의 림프액을 흡수하면서 생기는 현상이에요. 이렇게 적당히 습윤 환경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딱지가 생기지 않고 바로 새살이 돋는 거죠. 일반 밴드를 붙이면 건조한 상태가 되어 딱지가 생기거나 방수가 안 돼서 상처 주변 피부가 팅팅 불어 상처 치유가 더뎌져요. 그래서 더마플라스트를 ‘흉 안지는 반창고’라고 부르는 겁니다. 3~4일 정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연고를 바르는 것보다 생활하기 편하고, 방수효과도 뛰어나 아웃도어 활동에 자유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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