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씨, 이 칼 한 번 써보세요”
▲ 모라나이프의 ‘부시크래프트 서바이벌’은 칼, 파이어스틸, 다이아몬드 샤프너를 모두 갖추고 있다. |
칼 한 자루로 슥삭슥삭 나무 도구를 만들어 오지에서 불을 피우는 일. 수통 등 최소한의 도구만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먹을거리를 해결하는 일. 많은 장비를 가져가는 오토캠핑과 달리 최소한의 장비로 야생에서의 생존 스킬을 즐기는 부시크래프트 마니아들이 있지요. 오늘의 태그는 부시크래프터를 위해 출시된 칼, <모라나이프>의 ‘부시크래프트 서바이벌’입니다.
먼저 태그 위쪽을 보니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영어가 보이네요. 보통 칼날은 스테인리스와 탄소강으로 만들어요. 스테인리스의 경우 내식성이 강해서 녹이 잘 슬지 않죠. 맥가이버칼로 널리 알려진 스위스 아미나이프의 경우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들고 있어요. 반면 탄소강으로 만든 칼날은 강도가 뛰어나지만 습기와 염도에 약해서 녹이 잘 슬어요.
▲ 두 가지 방식의 벨트 클립은 상황에 맞게 교체할 수 있다. |
칼집 위에는 파이어 스틸이 달려있어요. 칼날로 긁으면 날이 상하기 때문에 칼등으로 긁어야 해요. 그래서 칼등의 거친 표면을 연마하지 않고 그대로 뒀어요. 네모난 다이아몬드 샤프너로는 무딘 칼날을 다시 세울 수 있고요. 자, 이런 칼 한 자루면 정글에서도 문제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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