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美 코코나사와 독점계약 체결
밀레, 美 코코나사와 독점계약 체결
  • 박소라 기자
  • 승인 2012.06.28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부터 3년 간 연간 30만 야드 이상 사용 약속

▲ 밀레는 미국의 섬유기업 코코나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던컨 에드워즈 코코나 아시아총괄 브랜드 매니저, 김재일 밀레 상무, 이선용 리미츠 대표.

밀레(대표 한철호)는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단을 생산 및 전개하는 미국의 섬유기업 코코나사(Cocona. Inc)와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1일 밀레는 코코나 아시아 총괄 브랜드 매니저 던컨 에드워즈와 한국지사 리미츠 이선용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코코나 원단을 연간 30만 야드 이상을 사용할 것을 약속하며 독점 사용 권리를 획득했다.

코코나사의 원단은 수분 흡습건조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UPF 50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수분 건조 능력이 면보다 두 배 가까이 빨라 아웃도어 활동 시 땀을 많이 흘려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유기농 순면이나 대나무 추출 원단 등 다른 친환경 원단보다 높은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밀레는 이번 체결로 2013 S/S 시즌부터 티셔츠와 팬츠 등에 코코나 원단을 집중 사용할 계획이다.

밀레 김재일 상무는 “그동안 밀레는 커피찌꺼기에서 추출한 ‘에스카페’와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에버’ 원단을 사용해 친환경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바 있다”며 “이번에 코코나 원단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 더욱 친환경 원단 사용량을 늘려 기업의 성장 못지않게 환경을 고려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