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1230km 대장정…물의 중요성 알려
▲ 에른스트 브로마이스가 라인강의 발원지 토마 호수에서 4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스위스 환경운동가 에른스트 브로마이스가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라인강을 수영으로 종단한다. 5월 2일, 라인강 발원지 그라우뷘덴 주 해발 2344m에 위치한 토마(Toma) 호수를 출발한 브로마이스는 스위스와 독일, 네덜란드를 거치는 약 1230km 강줄기를 4주에 걸쳐 오직 수영만으로 종단할 계획이다. 에른스트 브로마이스의 프로젝트는 스위스 정부관광청 홈페이지(www.myswitzerland.com/blu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로마이스는 2008년 스위스의 ‘물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그의 고향인 그라우뷘덴 주의 200개 호수를 수영으로 건너는 ‘파란색의 기적(Blue Wonder)’ 캠페인을 통해 환경운동가로 이름을 알렸다. 브로마이스가 지금까지 수영한 거리는 약 300km, 호수와 호수 사이를 자전거로 달린 거리는 1000km에 달한다.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한 브로마이스는 “라인강처럼 큰 강에도 끝은 있다”며 “수영만으로 라인강 종단하며 전 세계에 ‘물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싶다”고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 라인강 종단 프로젝트를 시작한 브로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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