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밀렌에커 이글 크릭 대표
마이클 밀렌에커 이글 크릭 대표
  • 글·박소라 기자|사진·이두용 기자
  • 승인 2011.05.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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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차별화된 제품 선보이겠다”

지난 4월 9일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 <이글 크릭>의 마이클 밀렌에커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 현황과 소비자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왔다”고 방한 목적을 밝히며 “지난 35년 동안 진행해온 <이글 크릭>의 로고와 아이템을 리뉴얼해 올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5년 미국에서 등산용 배낭 제조사로 시작한 <이글 크릭>의 모든 제품은 여행에서 시작된다. 이 브랜드는 여행을 하며 느낄 수 있는 불편한 점과 필요한 점을 제품에 모두 적용해 뛰어난 기능성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은 <이글 크릭>이 내세운 두 가지 정책, ‘No matter what’와 ‘Lifetime Warranty'에서도 알 수 있다. 즉 이유를 불문하고 죽을 때까지 제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글 크릭>은 편리한 수납과 이동시스템을 제공하는 캐리어 배낭부터 시작해 취침용 목베개와 귀마개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부터 예솔스포츠(대표 이화석)가 미국 본사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해 수입·전개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도봉산 산행과 함께 청계산·수락산·동대문 일대 매장을 돌아보는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수도권 주요 아웃도어 상권을 둘러본 밀렌에커 대표는 “많은 이들이 낮은 산을 오르는 데도 온갖 장비와 패셔너블한 등산복을 갖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 규모에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미국에 비해 트래블 시장의 규모가 작지만 그만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국 아웃도어 시장을 평가했다.  그는 “여행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춘 <이글 크릭>의 차별화된 제품이 향후 한국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자부했다.

<이글 크릭>은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아 5월부터 새롭게 리뉴얼된다. 밀렌에커 대표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전 세계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예솔스포츠가 한국 시장에서 <이글 크릭>을 잘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에 새로운 <이글 크릭>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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