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스포츠웨어> What knot to do 앱
이번 호부터 시작하는 ‘APP Talk’는 똑똑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앱(application)을 소개하는 코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는 유용한 앱들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야외 활동을 즐겨보자.
구입 | 카테고리 |
앱스토어 (what knot to do를 검색창에 입력) | 유틸리티 |
버전 및 크기 | 가격 |
1.1(업데이트 2011.02.11), 18.7MB | 무료 |
서부영화를 보면 카우보이가 머리 위로 밧줄을 휙휙 돌리는 장면이 나온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돌리는 굵은 밧줄에 에반스 매듭(Evans Knot)을 지어 던진다. 그 다음은 예상하는 대로 적이 타고 있는 말이 밧줄에 묶여 쓰러진다. 하지만 우리는 ‘What knot to do’ 앱을 활용해 복잡해 보이는 매듭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아이폰용으로 출시된 이 앱은 리지등반· 배낭여행· 낚시 등과 같은 야외 활동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61개의 매듭법을 엄선해 6개의 주제(Stoppers·bends·Hitches·Loops·Bindings·Special)로 분류해 놓았다. 원하는 매듭을 선택한 후 ‘Step by Step’ 버튼을 누르면 단계별로 정리된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를 재현해 보는 과정을 통해 흥미롭게 매듭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Favorite’기능을 사용해 자주 쓰는 자신만의 매듭법을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어 콘텐츠를 편리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반면 언어가 영어인 점은 다소 불편하다. <컬러비아스포츠웨어>가 출시한 ‘What knot to do’ 앱은 브랜드 홍보를 배제하고 정보 전달에 주력한 실용적인 구성이 주목할 만하다.
텐트 안에 빨랫줄을 걸고 싶을 때, 자주 잃어버리는 아미나이프를 목에 걸어두고 싶을 때 이 앱을 활용해보자. 로프가 트랜스포머로 변하는 21세기 맥가이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알파인 버터플라이매듭은 산악인들이 트래버스를 건널 때 중간자에 하네스를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된 로프 중간 매듭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매듭법이 단계별 이미지로 제공돼 원하는 매듭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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