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할인점서 돈번다
아웃도어 할인점서 돈번다
  • 글 | 박호섭 편집장
  • 승인 2011.07.01 1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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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 <투스카로라> <레드페이스> 인기

할인점 유통이 아웃도어 골든 마켓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할인점에서 승승장구하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크게 늘면서 할인점이 전문점, 백화점과 함께 유통의 3대 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트렉스타> <에델바이스> <에코로바>를 비롯해 <알피니스트> <레드페이스> <투스카로라> <웨스트우드>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로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할인점에서 기록중이다. 이처럼 많은 업체들이 할인점으로 몰리는 이유는 할인점이 고객 집객력이 높아 단위 점포당 매출이 점차 확대되기 때문이다.

세이프무역상사(대표 안태국 www.tuscarora.co.kr)는 현재 40여개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비롯해 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투스카로라> <에코윈> 의류, 용품 브랜드인 <세이프>를 공급중이다.
 
지난 96년부터 신세계백화점에 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에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짧은 기간에도 <투스카로라>가 할인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는 바로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성 아이템을 중심으로 니치마켓을 겨냥했기 때문.

지역별 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상품을 구성한 것이 매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레드페이스(대표 유명선 www.rfoutdoor. com)도 <레드페이스> 브랜드로 할인점 중심의 유통망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 40여개점에 의류, 신발, 용품을 공급해 높은 매출을 기록중이다. 유통경영의 축적된 힘의 바탕과 각종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업체들과 협력해 상품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또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하는 등 아웃도어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랙야크>로 유명한 동진레저(대표 강태선 www.blackyak.co. kr)도 지난 2003년부터 <마운티아> 브랜드로 롯데마트에서 상품을 판매중이다. <마운티아>는 기존 전개하고 있는 전문복 중심의 <블랙야크> 보다 범용성과 실용성을 갖춘 브랜드로 의류를 비롯해 배낭,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꼭 필요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어 할인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 올해 매출 목표액은 1백억원 내외.

에델바이스아웃도어(대표 한철호 www.millet.co.kr)의 <에델바이스>는 할인점 터줏대감으로 불릴 정도로 이마트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할인점 유통망에서 가장 성공한 업체로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에델바이스아웃도어는 이마트에만 50개점을 비롯해 대리점 1백개, 직영점 10개 등 총 1백60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찍이 할인점이 유통을 이끌어가는 하나의 큰 축이라고 여기고 이마트에 메인 브랜드인 <에델바이스>를 입점시켜 현재는 총 50개 이마트를 통해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등산 전문점에서 파는 상품보다는 전문성을 완화시키면서 레저아이템 위주로, 할인점은 아웃도어 라인의 상품을 위주로, 대리점은 트레킹 중심의 상품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에코로바(대표 조병근 www.echoroba.com)는 <에코로바> 브랜드로 이마트 30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트렉스타(대표 이상도 www. treksta.co.kr)는 현재 1백개 할인점에 <레저타임>과 <트렉스타>를 공급해 말 그대로 할인점 등산화 시장을 석권한 상태. 시장 점유율 54%를 자랑하듯 거의 모든 등산화 시장을 장악했다. 이 같은 트렉스타의 인기 비결은 바로 다양한 상품 우수한 품질 및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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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선 2012-11-17 18: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