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이끌 차세대 기대주
아웃도어 이끌 차세대 기대주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7.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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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best brand,midas designer(3)

김미애 에코로바 실장
1977년생. 건국대학교.
정석 어패럴 근무.
2000년 〈피엘라벤〉 런칭 참여. 2005년부터 〈에코로바〉 디자인 계장을 맡음.

예전 아웃도어 의류는 택만 떼면 어느 회사 브랜드인지 분간하기 힘든 상품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점차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의류가 스포츠 뿐만 아니라 캐주얼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등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미애 에코로바 실장은 〈에로코바〉 브랜드를 차별화 시키기 위해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패션성을 가미한 상품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미애 실장은 1977년생 새내기 실장으로 학창시절 기능성 섬유에 매력을 느껴 섬유 관련 학과에서 청강했을 정도로 기능성 섬유에 관한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정석어패럴에서 2년동안 여성복을 담당해 패션의 흐름에 관한 감각이 뛰어난 디자이너다.

여성복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방황하던 때 우연치 않게 선배의 소개로 아웃도어 업계에 첫발을 딛게 됐다. 여성복을 담당하던 김실장은 기존 아웃도어 의류에서 사용한 한정된 패턴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한다.

따라서 에코로바에 입사한 후에는 등산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하면서 〈에코로바〉의 옷을 착용하고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필드 테스트를 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실력파 디자이너다. 김실장은 〈에코로바〉 브랜드를 등산복이지만 점차 아웃도어 개념으로 확장해 트렌디하고 기능적이지만 패션성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전개하려 한다.

뿌리를 살리며 테크니컬한 전문성이 보완된 명품 브랜드로 〈에코로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김실장은 〈피엘라벤〉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후 〈에코로바〉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맡고 있다.

“〈에코로바〉는 변화를 추구 합니다. 아웃도어 정통성이라고 하는 뿌리를 살리면서 조금씩 컬러나 기능성에 변화를 줘 더 나은 브랜드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내년 S/S시즌에서는 컬러를 더욱 밝게 갈 예정입니다. 기존 아웃도어 룩은 블랙과 레드가 중심이었는데 〈에코로바〉는 내추럴 컬러를 중심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F/W시즌에서는 파스텔 톤에서 점점 더 경쾌하고 컬러풀하게 〈에코로바〉를 전개했습니다. 디자인은 기존의 틀이 벗어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컬러 배리에이션을 넓혔습니다”

이번 F/W에 출시될 더블 나노 재킷은 김실장이 〈에코로바〉 디자인실을 맡으면서 만든 ‘베스트 마스터피스(Best Masterpiece)’ 중 하나다. 이것은 나노펠(Nano-Pel) 가공 처리한 플리스 본딩물 상품으로 방오성 및 주름 방지의 효과를 지닌다. 어깨에 패치 원단을 퀼팅해 내구성을 높혔으며 칼라와 소매에 니트를 사용해 아웃도어 캐주얼 웨어로써 기능성과 패션성을 함께 살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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