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잡으면 성공 보인다
스타를 잡으면 성공 보인다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7.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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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sponsorship Marketing(1)

트렉스타, 엄홍길 효과 200억
산악인을 통해 스타 마케팅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바로 트렉스타(대표 이상도 www.treksta.co.kr)로 현재 산악인 엄홍길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트렉스타는 지난 2004년 산악인 엄홍길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0년부터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엄 대장을 기술이사로 정식 초빙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펼쳤다.

엄 대장은 기술 이사로 재직하면서 히말라야 얄룽캉봉(8,505m)에 오르는 등 각종 성과를 올렸고 <트렉스타>의 브랜드도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해외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각종 TV출연을 비롯해 서적 출간 등 직간접적인 <트렉스타> 브랜드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 지난 2004년 8월 KBS의 기업 성공사례 프로그램인 ‘신화창조의 비밀’ 등을 비롯해 한해동안 300여회에 이르는 미디어 홍보에 힘입어 백화점, 홈쇼핑 등에서 <트렉스타> 제품이 판매가 크게 증대 하는데 기여했다.
 
가장 최근에 거둔 성과로는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휴먼원정대가 故 박무택씨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이 수차례 보도되면서 간접적인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신문 방송을 통해 거둔 브랜드 홍보 효과는 직접적인 측정이 불가능 하지만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엄홍길씨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5좌를 등정한 성과를 평가받아 연봉 및 기타 부수적인 대우를 포함해 수억원대의 초특급 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안창욱 트렉스타 마케팅 팀장은 “지난 2004년 <트렉스타>는 엄홍길 대장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홍보 매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습니다. 또한 등산화 수출국도 지난 2003년 19개국에서 22개국으로 증가했고 매출도 지난 2003년 2,300억원에서 지난해 2,5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매출 증대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는 홍보 마케팅 결과입니다”라고 밝혔다.

<노스페이스> ‘남극일기’ 입혔다
<노스페이스>브랜드를 전개중인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 www.thenorthfacekorea. co.kr)도 산악인 박영석씨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브랜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영석과 함께 오은선, 정승권, 박정헌 등 20여명의 국내 최고의 인력으로 구성된 구성된 ‘<노스페이스> 알피니스트 팀’을 운영하면서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스타 마케팅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은 엄홍길씨에 이어 히말라야 14좌를 두번째로 기록한 박영석씨. 히말라야 14좌 및 남극 및 북극점 등정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엄청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뒀다. ‘탐험은 멈추지 않는다(Never Stop Expolring)’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그대로 실천하는 박영석 대장의 경우 탐험에 공중파 방송단과 함께 동행해 최대의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남극일기’에는 제작에도 참여하고 자사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를 협찬해 최고의 홍보 효과를 누렸다. ‘영화는 안떴어도 <노스페이스>는 떴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한왕용氏, ‘히말라야 청소부’로
에델바이스아웃도어(대표 한철호 www.edelweiss.co.kr)는 현재 한왕용 부장에게 마켓팅실을 맡기면서 ‘한왕용 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에델바이스는 지난해 <에델바이스> <밀레> 브랜드로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이 급신장했다. 에델바이스아웃도어는 한왕용씨에게 고액 연봉과 함께 고급 자동차를 옵션으로 제공하고 스카우트한 이후 사용 금액의 수십배의 효과를 얻고 있는 상태다.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한 한왕용 대장은 산악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면서 브랜드 알리는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인기 때문에 한왕용 대장의 해외 원정대의 경우 LG그룹 등 국내 대기업의 협찬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진행한 ‘2004 한국 K2 클린 마운틴 원정대’의 경우 국내 최초로 한왕용 대장이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이후, 자신을 비롯한 산악인들에 의해 오염된 히말라야의 정화와 보존 활동을 위해 떠난 원정대로 주목을 받았다. 에델바이스아웃도어가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주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5월에는 ‘클린 마운틴, 클린 히말라야’ 일환으로 한대장과 16명의 원정대원들로 이뤄진 ‘클린 마운틴 다울라기리 원정대’를 구성해 15일간의 네팔 다울라기리(8167m) 베이스캠프(BC)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 오는 9월에 다울라기리 인근의 안나푸르나를 찾을 예정이며 내년 3월에는 에베레스트를 다시 찾아 8000m까지 오르며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내년 에베레스트 행사에는 세계 ‘히말라야 14좌 완등자’들과 함께 네팔 국왕 등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에델바이스아웃도어는 최근 브랜드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연예인 의상 협찬 및 영화 협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화배우 하지원, 신이를 비롯해 탤런트 박은혜, 손현주, 이효정, 김유석씨에게 의상을 협찬했다. 또한 영화 ‘키다리아저씨’에 PPL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하고 있다.

LG패션, 백두대간 행사에 ‘올인’

LG패션(대표 이수호 www.lafumakorea.co.kr)은 현재 백두대간 종주와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해 <라푸마> 브랜드 홍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리산 종주로 시작한 백두대간 대종주는 백두대간의 남쪽 구간 684km를 24개 구간으로 나눠 격주 주말마다 종주하는 행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라푸마>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구본걸 부사장은 물론 가수 이문세, 박상원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도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중이다.

이밖에 LG패션은 지난 5월말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를 협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오롱, 예비스타 통한 마케팅

FnC코오롱(대표 제환석 www.kolonsport. co.kr)은 걸출한 산악인을 활용한 마케팅 보다는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예비 스타’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운영하고 있다. 국내 클라이밍 발전을 위해 조직된 챌린지팀은 각각의 구성원들이 등반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코오롱스포츠>는 클라이밍 부문에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고미영, 손상원 선수와 후원 조인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챌린지 팀을 운영 중이다.향후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은 ‘알파인 등반부문’ 3명, ‘스포츠 클라이밍 부문’ 5명 등 총 8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챌린지팀 운영 외에도 FnC코오롱은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YMCA 다락원 캠프장’에서 50쌍의 아버지와 아들이 참가하는 ‘티피 토크 캠핑(TIPI TALK CAMPING)’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티피 캠핑’은 자연과 점점 멀어지고 외부와 단절되어가는 현실속에서 캠프에 부자가 참가하여 아들의 호연지기와 사회성을 키워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지난 1월 1일에는 일반인과 함께 하는 해맞이 사은 행사를 진행했다. 코오롱은 청계산 매봉 정상을 찾는 해맞이 등산객들에게 <고어텍스> 점퍼 및 등산화 등 300가지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피닉스> 꿈나무 발굴에 주력

<피닉스>를 전개중인 코스모SnF(대표 배인용 www.phenix.co.kr)는 ‘꿈나무 원정대’ 지원을 통해 미래 한국 산악계의 꿈나무 육성을 적극 추진 중이다. <피닉스> 브랜드 프로모션 일환으로 중앙중학교 가금분교 산악부로 구성된 ‘꿈나무 원정대’를 지원하고 있다.
 
히말라야 피상피크봉 등정에 시각 장애인을 포함해 총 15명이다. 현재 가금분교 산악부에 현금 3,000만원, 제품 4,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미래의 클라이밍 꿈나무를 육성하는 ‘어린이 인공암벽 체험활동’에 스폰서로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주 청소년수련원 인공암벽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6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코스모에서는 그동안 ‘Play the challenge(도전을 즐기자)’ 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데 일조해 왔으며 이번 행사도 그런 취지로 진행했다.

반도스포츠 ‘탐험대 지원’에 올인

반도스포츠(대표 강창호 www.bandosports.com)는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 런칭에 맞춰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산악체험단(단장 김영식)이 주최하고 반도스포츠가 후원하는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는 지난 1월 8일 출발해 24일까지 총17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탐사는 학교 교류 및 해외 봉사 활동,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히말라야 오지 학교탐사를 통해 세계의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교사 및 학생들과의 상호 이해를 깊게 하는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이 회사는 탐사에 필요한 <콜맨> 의류 및 장비와 탐사하는 지역의 학교 어린이들에게 의류 100점을 후원했다.

예솔스포츠, 필드테스트팀 운영
예솔스포츠(대표 이화석 www.yesolsports. co.kr )는 지난 4월 예솔 필드테스트팀인 ‘클럽 8848’ 발대식을 갖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클럽 8848’은 기술 등반팀과 일반 등반팀으로 나뉘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예솔의 제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필드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킬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에코로바 마라톤, 스키대회 지원

에코로바(대표 조병근 www.echoroba.com)는 <피엘라벤> 홍보 프로모션 일환으로 지난 2월 외국인 스키대회를 협찬했다. 에코로바는 제23회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 공식협찬 업체로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총 1,000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스키 대회에 스웨덴 <피엘라벤> 본사의 적극적입 협조가 바탕이 됐습니다.

외국인 스키대회 외에도 내년 상반기에는 산악마라톤대회인 F.E.M(Fjallraven Extreme Marathon)도 개최할 계획입니다”라고 향후 스폰서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한국팬트랜드, 에베레스트 원정대 후원
한국팬트랜드(대표 신동배 www.berghauskorea. co.kr)는 양정고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한국 에베레스트원정대(대장 정기범)’를 지원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양정고산악부는 지난 1937년 한국인 최초로 결성된 학생 산악단체로 해방전에는 금강산, 백두산을 무대로 활동하다 해방 후에는 푸모리, 아마다블람, 에베레스트 등 해외원정을 주도하며 많은 산악인을 배출해 왔다.

이번 원정은 양정고 창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984년 동계 에베레스트 원정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총동창회의 후원과 <버그하우스>의 협찬으로 추진되었다.

한국팬트랜드는 원정대 등반에 필요한 의류와 용품을 <버그하우스> 제품으로 지원했다. 한국팬트랜드 <버그하우스>는 앞으로도 한국 산악계 부흥을 이끌어가며 진정한 알피니즘을 추구하는 원정대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디플러스, ‘그린 로즈’ 드라마 협찬

아웃도어 쇼핑몰 오디플러스(www.odplus.com)를 운영중인 아리오스프트(대표 배현수)는 SBS 특별기획 드라마 <그린로즈>에 아웃도어 용품을 협찬했다.

고수, 이다혜 등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타들이 출현하는 이 드라마에 오디플러스는 전자회사 신입사원 단체산행장면 촬영을 위해서 주연인 고수를 비롯한 40여명의 연기자들에게 배낭, 스틱, 헤드랜턴 등을 협찬했다.포리스트시스템(대표 이석호 www.mountainhardwear.co.kr)도 김홍빈, 채미선 등 유망주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 www.nelson.co.kr)는 자사 브랜드 <매드락> 홍보를 위해 클라이머를 중심으로 스타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현재 김동현, 이정준, 손정준, 조규복씨를 협찬하고 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대표 조성래 www.columbiakorea.co.kr)도 최근 산악인 모상현씨를 협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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