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아웃도어, 초대형 멀티로 간다
골프&아웃도어, 초대형 멀티로 간다
  • 글 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6.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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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face Shop〈잔디로〉 강남점

순수 국내 골프 브랜드 〈잔디로〉를 생산하는 잔디로(대표이사 노진구)가 강남 본사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초대형 멀티매장을 오픈했다. 4월 중순 현재 임시 오픈한 상태로 5월 중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잔디로〉 강남점은 골프와 아웃도어를 접목시킨 매장으로서 자가 골프 브랜드 〈잔디로〉와 등산화 브랜드 〈산야로〉를 포함해 〈네파〉, 〈레키〉, 〈마무트〉, 〈멜로스〉, 〈바우데〉, 〈소스〉, 〈팀버라인〉, 〈피닉스〉 등 현재 국내에서 전개 중인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매장이 위치한 곳은 골프매장이 가득해 골프거리라고 불리었던 곳으로 최근 몇몇 개의 아웃도어 매장이 입점하면서 점차 아웃도어 거리로 변신중이다.

아직 강남 쪽에 대형 아웃도어 매장이 없는 것과 골프와 등산 시즌이 여름과 겨울이라는 점을 감안해 오픈했다고 한다.

대리석으로 꾸며진 건물 외벽은 골프매장의 고급스러움과 섬세함을 드러내며 지하1층에 자리 잡은 120여 평의 멀티 아웃도어 매장은 천장의 높이를 기존보다1.5배 높게 설계해 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탁 트인 공간은 따뜻한 갈색톤이 도는 원목 느낌의 내부자제를 사용해 아웃도어 매장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며 여백으로 남겨진 벽면은 갤러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mini interview 한상준 과장

“아웃도어 초보자를 사로잡겠습니다”
아직 가오픈 상태라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아요. 그래도 고객들이 찾아오시니 감사할 뿐이죠. 실내인테리어부터 디스플레이까지 손이 많이 간 매장이라 더 애정이 갑니다. 그만큼 고객에 대한 감정도 남다르겠죠? 이제 막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한 분들을 보면 되게 귀여우세요. 그만큼 조금이라도 더 알려드리고 싶고 맞는 제품을 권해드리고 싶죠. 또 굳이 제품을 사지 않아도 누구든지 들어와 구경하고 쉬었다가는 편안한 매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잔디로의 아웃도어 멀티매장은 익스트림, 전문적인 등산보다는 캠핑이나 가벼운 워킹산행을 즐기는 일반인에 좀더 초점을 맞춰 ‘일반인의 아웃도어’ 개념에 충실한 매장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매시즌 거의 모든 브랜드의 제품을 한 장소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매장이 워낙 넓은 탓도 있지만 소비자들을 배려한 디스플레이 덕분에 불편함 없이 원하는 제품을 살펴 볼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필요한 모든 아웃도어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잔디로〉 강남점에서는 현재 수입브랜드를 전개하는 국내 업체에서 물건을 조달받아 유통하고 있다.

골프와 아웃도어를 접목시킨 초대형 멀티매장 강남점을 필두로 목동, 서소문, 부산, 전주에 자리 잡은 〈잔디로〉 직영점도 골프&아웃도어 매장으로의 변신을 계획 중이다.

그리고 올해 서울 경기 수도권에 10여 개의 〈잔디로〉 직영점 오픈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잔디로〉 강남점을 담당하고 있는 한상준 과장은 “넓은 공간을 매장과 갤러리로 꾸며 소비자들이 단순히 옷만 사러 오는 곳이 아니라 편안하게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멀티문화스포츠 매장으로 만들겠다” 며 "누구든지 와서 쉬었다 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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