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1호 보관하는 믿음직한 동반자
보물1호 보관하는 믿음직한 동반자
  • 글·김경선 기자 | 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6.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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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Guinness <로우프로> 로버 AW

로버, 2년에 한 번 꼴로 업그레이드

대광엔터프라이즈(대표 이웅진)에서 전개하는 〈로우프로(LOWPRO)〉는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하고 있는 카메라 가방 전문 브랜드다. 슬림 카메라에서부터 하이엔드 카메라, 전문가용 카메라까지 다양한 제품을 수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로버(Rover) AW 제품은 변함없는 판매율을 자랑하며 〈로우프로〉 제품 중 최고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로버 AW는 2000년에 처음 출시돼 2004년 로버 AW Ⅱ까지 세 번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하나의 제품이 단종 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되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증거.

저가 모델과 고가 모델의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대와 배낭처럼 멜 수 있다는 실용성이 로버 AW의 인기 비결이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로버 AW II는 카메라뿐만 아니라 간단한 소품과 책 등을 수납할 수 있어 등산을 즐기는 사진작가나 카메라를 항상 휴대하는 일반인을 위한 다목적 가방이다.

전체적으로 배낭의 형태를 띠지만 내부는 상단과 하단이 칸막이로 분리됐다. 하단의 카메라 수납부는 80~200mm 렌즈를 포함해 3~4개의 렌즈와 카메라 바디, 플래시를 넣을 수 있을 만큼 수납공간도 충분하다.

유용한 삼각대 거치대도 인기 비결

▲ 가방의 하단은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두꺼운 칸막이를 크기별로 분리해 수납을 편리하게 했다.
〈로우프로〉의 다른 제품 중에서 유독 로버 AW II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소비자의 편의를 생각한 아이디어가 제품에 적용됐기 때문.

가방 전면 상단 드로우 코드 안쪽에 삼각대 거치대가 숨어있어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된 부분을 분리하고 사용할 때 밑으로 잡아당기면 편리하게 삼각대를 보관할 수 있다.
 
기존의 제품은 대부분 삼각대 거취대가 분리돼 있어 사용 시 번거로웠지만 로버 AW II는 가방과 연결돼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분실 위험도 없다.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전문가들처럼 다양한 렌즈군과 부속품으로 카메라 가방의 무게가 상당하다.

또 야외에 출사를 나가게 되면 기본 3~4시간은 가방을 메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메는 가방은 어깨에 상당한 부담감을 주게 된다.

이런 이유로 배낭처럼 양쪽 어깨에 메는 가방이 점차 선호되는 추세. 배낭은 실용성만큼 착용감도 중요하다. 로버 AW II는 등판을 스펀지와 메쉬로 처리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카메라의 취약점은 물에 약하다는 점이다.

아무리 가방 안에 넣었다고 하더라도 계속 내리는 빗속에서는 습기가 차는 경우가 많다. 로버 AW II는 생활방수가 가능한 방수천으로 제작됐으며 악천우와 황사를 대비해 등받이 하단에 레인커버가 구비됐다.

▲ 아이디어가 적용된 삼각대 거치대는 무거운 삼각대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게 제작했다.
또 가방 옆면의 메쉬 주머니가 있어 물병이나 작은 소품을 수납하기 편리하며 가방 상단 양쪽에 지퍼로 된 주머니가 있는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카메라 시장에서 이미 〈로우프로〉는 우위를 선점했다.

그렇다고 안심하는 것은 절대 금물! 대광엔터프라이즈의 박석현 부장은 “소비자들의 사랑 때문에 지금의 〈로우프로〉가 있을 수 있었다”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겸손하지만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물건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로버 AW의 인기도 품질과 디자인, 가격경쟁력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끊임없이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카메라 시장에서 〈로우프로〉가 과연 얼마나 신선한 제품으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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