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모터쇼로 발돋움한다
세계 5대 모터쇼로 발돋움한다
  • 글·염동우 기자 │ 사진·염동우, 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6.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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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07 서울모터쇼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07서울모터쇼가 4월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KINTEX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로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등 국내의 자동차 업체가 모두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 사브, 캐딜락, 재규어, 혼다, 푸조 등 세계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도 부스를 꾸몄다.

▲ 사상 초유의 관람인파가 몰린 서울모터쇼 전경.

올해로 6회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현재 국제자동차공업연합회(OICA)의 공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국제적인 자동차 전시회다.
 
세계 유명 모터쇼에 비해 역사가 짧음에도 이번 모터쇼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역대 최대로서 신차와 컨셉트카 등이 많이 출품돼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20여 대의 신차와 컨셉트카 17대, 친환경차 7대 등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관람객에게 모두 20여 대의 차가 처음 공개 되었다. 그 중에서 현대 HND-3, 기아 KND-4, 쌍용 D130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컨셉트카이며, BMW 하이브리드겐7, 신형 X5 3.0d, 아우디 S5, 포드 뉴 몬데오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G4 스페셜에디션, 투아렉 V10, 볼보 S80 4.4AWD, 지프 랭글러 루비콘, 닷지 니트론, 포드 S맥스는 국내 최초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친환경 차와 SUV가 눈길을 끌어

모터쇼는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무대다. 친환경적인 차로는 현대 HED-V와 FCEV(수소연료전기차), 기아 프라이드 HEV, BMW 하이드로겐7 렉서스 RX400h, 혼다 하이브리드 등 7대가 등장 했다.

▲ 관람객에게 카트를 시승하여 모터스포츠의 세계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또 주5일제로 여가생활이 늘면서 레저용 SUV가 많은 것도 특징. 현대 HED-4카르막, HCD-10헬리언, 르노삼성 H45, 포드 S맥스, 링컨 MKX 등의 SUV가 각 부스에 전시되었다.

서울모터쇼에서는 자동차 외에 또 하나의 경연이 펼쳐졌다. 바로 각 회사에서 모델로 기용한 레이싱걸들의 매력 대결.

이번에 선정된 2007서울모터쇼 공식 홍보모델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1천여 명의 컴퍼니언모델, 레이싱모델, 나레이터모델 중 최상위급에 속하는 모델들이다.

늘씬한 S라인의 미녀, 그리고 첨단기술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럭셔리카는 행사장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역동적인 국제 모터쇼를 지향하는 행사답게 서울모터쇼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많았다.

한·중·일 자동차 국제 포럼, 텔레매틱스 포럼, 자동차 국제 세미나 등이 열렸고, 전국 대학생 자작차대회,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도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4WD시승행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카트 시승 체험행사도 진행되었다.

서울모터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경품추첨도 놓치지 말아야할 행사다.

▲ 국내 첫 공개되는 현대의 컨셉트카 벨로스터.
행사기간 중 매일 1대씩 10대의 차가 경품으로 나왔다. 그중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푸조의 유럽 베스트 셀링카 뉴307 HDi는 4월9일 추첨을 통해 인천에 거주하는 최충곤 씨에게 돌아갔다.

행사 기간 중 99만 2천명이 찾은 사상초유의 관람인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서울 모터쇼는 대규모 주차시설과 친절한 교통안내, 인터넷을 통한 예매, 모바일 입장권 판매 등으로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2007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 그리고 부품업체를 포함해 총 10개국 188개 업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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