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 가짜 아웃도어 의류 천국!
상향, 가짜 아웃도어 의류 천국!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6.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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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잠자는 龍 中國을 깨워라!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점퍼,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골동품, 술, 담배, DVD에서부터 가짜 달걀까지… 중국에서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품목의 ‘가짜 제품’은 세계를 놀라게 한다. 돈이 되겠다 싶은 아이템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복제돼  중국 시장에 깔리고 세계로 뻗어나간다. 때문에 중국 시장을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 않다. 중국의 가짜 제품은 중국내 시장 질서가 아직 규범화 되지 못했다고 세계의 힐란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중국인들과 중국에 여행을 와서 쇼핑을 하는 외국인들은 그저 고가대의 제품을 싼 값에 살 수 있어 기쁠(?) 뿐이다. 때때로 그 품질에 실망을 하기도 하지만. 

이런 ‘가짜 상품’의 공공연한 시장을 떠올릴 때면 상해에서는 ‘상향시장’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곳에는 약 800여개의 점포가 성업중이다.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이들 점포 외에 언더시장의 규모는 가늠하기 힘들다. 이 시장에서는 대부분이 유명메이커의 가짜 가방과 신발 및 의류 및 골프채와 앤틱한 액세서리 관광상품 등이 다양한 품목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짝퉁시장, 핫아이템 ‘바로미터’
특히 이곳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이 인기 상위 제품.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10곳 중 2~3곳이 아웃도어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거나 다른 제품과 함께 취급하는 곳이다. 또한 점퍼 팬츠 등 의류 아이템부터 가방 모자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등은 이곳의 인기 브랜드로 국제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짝퉁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은 최근 히트 아이템이나 브랜드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아웃도어 제품의 인기는 사계절로 이어진다. 상하이 외각 지역 및 유럽 미주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점퍼 및 스키점퍼 등을 찾는 이들이 많기 때문. 또한 영하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습한 상해 날씨에도 이런 아웃도어 점퍼는 적격이어서 상하이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다. 특히 이곳을 찾는 외국인은 비록 소재 및 기능 면에서 진품과 차이가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스타일리쉬하게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수 있어 구매한다고 말한다. 또한 선물용으로도 메리트가 있다고 한다. 브랜드 라벨, 안감, 케어라벨, 소재텍 등까지 진품과 유사한 점이 놀랍고 재미있어 구매했다고 언급한다. 

아웃도어 점퍼, 100~300원대
이곳에서 판매되는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등의 점퍼는 초기 판매가를 점퍼기준 500~600원을 제시하지만 이 가격대의 25~50%선인 100~200원대(한화 기준 13000원~26,000원)에 실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의 능력에 따라 구매량에 따라 더 낮은 가격으로도 구매 가능한 것이 특징. 백화점에서 1,000~2,000원대의 점퍼를 100~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소비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대부분의 점포에서 동일 스타일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몇가지 히트 아이템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해 내고 있는 것. 그 시즌의 대표 아이템을 중심으로 연중 판매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렇게 대량 생산되는 가짜 제품 외에도 일부 제품은 오리지널 라인의 하자 제품 및 보세 상품도 찾아 볼 수 있다. 또 최근에는 그 브랜드의 종류가 다양화되가는 추세. 최근에는 그 브랜드의 종류도 다양해져가고 있다. 〈마운틴하드웨어〉 〈스파이더〉 〈버튼〉 등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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