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니트 선두 업체로”
“프리미엄 니트 선두 업체로”
  • 글·박호섭 편집장
  • 승인 2011.06.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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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to People 피터 에슐러 스위스 에슐러 사장

Peter Eschler

스위스의 프리미엄 니트 〈에슐러〉가 스포츠 아웃도어용 소재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80년 정통의 〈에슐러〉 소재는 현재 유럽은 물론 미국 주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용 고급 니트 소재 시장을 장악한 상태로 현재 거래하고 있는 세계 톱 브랜드만도 200개를 넘는 상태. 〈고어텍스〉와 〈쉘러〉가 스포츠와 아웃도어 의류용 우븐 소재라고 하면 〈에슐러〉는 니트 및 트리코트 소재라는 점이 차별화된다. 세현통상(대표 김용무)에 의해 국내에 소개된지 불과 2년만에 〈에슐러〉는 이미 〈케이투〉 〈라푸마〉 〈블랙야크〉 등에서 이 소재를 사용한 의류를 출시했으며 올해에는 10개사가 〈에슐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피터 에슐러 사장은 “에슐러가 한국 시장에서 빨리 자리잡을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컬렉션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1m당 100g 중량의 초경량 니트에서 400g 이상의 아우터용 아이템까지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X-스태틱〉 컬렉션까지 추가해 더욱 다양한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에슐러〉는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로부터는 ‘니트의 마법사’로 통용되고 있으며 소재 가격은 종류별로 차이가 있지만 60인치 기준 1m당 10,000원에서 25,000원 선으로 고가다. 이미 〈에슐러〉는 〈맘무트〉 〈잭울프스킨〉 〈아이더〉 〈밀레〉 등에서 사용해 품질을 검증받은 소재다. 특히 스트레치 소재의 경우 MTB 스키 등 익스트림 스포츠용은 물론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용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슐러〉 소프트쉘 소재의 경우에는 스트레치 원사의 비중을 기존 우븐 제품 보다 2배 이상 많이 사용해 활동성이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에슐러(CHRISTIAN ESCHLER AG.)사는 지난 1927년에 크리스티안 에슐러(Christian Eschler)씨에 의해 설립된 회사. 지난 80여년간 3대에 걸쳐 오직 니트 원단만을 연구 개발함으로써 전세계에서 최고품질의 니트직물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와프니트(warf Knit)와 서큘러니트(circular knit)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에슐러는 설립 초창기에는 면과 재생섬유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1980년대 부터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100% 합성 섬유만을 사용한 기능성 원단을 주로 공급해 오고 있다. 현재 스위스 공장 안에 편직, 염색, 가공 및 라미네이팅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런 수직 계열화된 설비와 제품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과 납기를 정확히 지키고 있다. 에슐러 본사와 공장은 스위스 뷸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 후로멘에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개중인 〈에슐러〉 컬렉션은 10여 가지 이상이지만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은 6가지 제품이다.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인 허스키는 100% 폴리에스터 극세사로 된 플리스(Fleece)로 감촉, 색상 및 보온성이 뛰어난 아이템이다. 거래선이 요구하는 디자인에 따른 프린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허스키(HUSKY)’ 컬렉션은 〈에슐러〉소재중에서 니트 프린팅된 제품으로 가볍고 우수한 기능성을 특징으로 하는 그룹. 이미 매시즌마다 〈잭울프스킨〉 〈맘무트〉를 비롯해 유럽의 10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사용할 정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또 이 소재는 원단 표면에 기모 처리해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한국에는 김용무 세현통상 사장을 통해 〈에슐러〉 소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스위스 〈쉘러〉 소재를 성공시킨 실력파로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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