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세계적인 배낭 업체인 도이터는 유럽 ISPO전시회에는 참가한다는 의미만 가질 정도로 초라한 부스를 마련한 반면 미국 OR전시회에는 메인 부스에 거대한 규모로 매장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시회 기간 내내 〈그레고리〉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배낭 매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프랑스 브랜드 〈살로몬〉 역시 전시회 기간 내내 많은 미국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생 영국 브랜드인 〈이노브-8〉의 경우에는 유럽 시장 보다는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미국 전시회에 참가했을 정도. 본사 사장이 직접 상담을 진행할 정도로 미국 시장에 대해 열정적이었다. ISPO에 참가한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쟁쟁한 유럽 브랜드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등 유럽 진출 미국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이밖에 〈파타고니아〉 많은 유럽인들로부터 커다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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