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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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6.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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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가는 길〉
김병수 지음/432쪽/12,000원/마음의숲 02-322-3164


팔당농부의 공동체 마을 순례 여행, 〈사람에게 가는 길〉은 농촌공동체운동가인 저자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 마을을 찾아 떠난 여행기다.

3년간 21개 나라의 공동체 마을 38곳을 탐방한 저자가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 공동체 마을 19곳을 선정해 '계획' '교육' '농촌' '명상' '평화'라는 주제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꿈과 희망으로 세워져 통합과 공존을 지향하는 공동체 마을을 찾아가 그곳의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몸으로 쓴 에세이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세계와의 공존을 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간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자연을 보살피며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파리의 기억〉
조너던 와이너/366쪽/15,000원/이끌리오 031-955-2400


〈초파리의 기억〉은 ‘행동도 유전이 된다’는 것을 초파리 연구를 통해 찾아낸 생물학자 시모어 벤저의 연구과정을 흥미로운 한 편의 소설처럼 풀어놓고 있다.

초파리를 통한 시간 감각을 조절하는 시계 유전자를 찾는 일과 행동 유전학의 이론과 연구과정, 성과를 통해 분자유전학의 발달 과정을 설명한다.

〈초파리의 기억〉에서 그려지는 과학적 내용은 평소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행동유전학 이론과 연구과정 및 그 성과에 대한 글이다.

그러나 흥미진진한 역사소설을 읽으며 저절로 역사를 이해하듯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느새 진화학, 동물행동학, 분자생물학 등에 상당한 지식을 갖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초파리의 기억〉은 20세기에 초파리와 시모어 벤저가 남긴 위대한 선물로서 독자를 21세기에 적합한 과학인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자전거학교〉
니와 다카시, 나카무라 히로시 지음/301쪽/마고북스/02-523-3123


입문에서 100km 달리기까지, 사이클링의 모든 것이 책 한 권에 들어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전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자전거 출퇴근족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전거학교〉는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본격 주행 입문서다. 이 책은 체계적인 기술을 익혀 온로드 100km를 달리는 사이클링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생활에서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사이클링의 장점에서 시작해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기, 라이딩의 수준별 테크닉, 간단한 정비, 코스 설정, 몸 돌보기 등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한다.

〈캠핑카 아저씨의 유럽여행 이야기〉
임경복 지음/12,000원/코리아미디어/031-469-6361


여행이 곧 인생이며, 인생이 곧 여행인 캠핑카아저씨의 유럽여행이야기.

23년 동안 지구 곳곳을 돌아다닌 지은이의 경험담은 단지 여행지의 풍경에 대한 감상평이 아니다. 그곳의 생활을 깊이 체험하고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는 것. 그것이 관광이 아닌 진짜 여행이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그렇게 보고 느끼고 접한 것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특히, 파리에서 오랫동안 체류하면서 겪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사회에 대한 다방면적 고찰은 지금까지의 어떤 여행서보다도 깊이가 있다.

또한 여행의 수단인 자동차, 배, 비행기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고우영 좌충우돌 세계 여행기-유럽편〉
고우영/305쪽/11,700원/자음과모음 02-324-2347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고우영의 〈좌충우돌 세계 여행기-유럽편〉이 저자의 추모 2주기를 맞아 재출간됐다.
 
1984년 LA올림픽이 열릴 당시 미국에 있던 저자가 자신의 키만큼이나 되는 가방을 들고 한국이 아닌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책은 저자가 1984년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의 여섯 나라를 돌아다니며 경험한 사건은 물론, 그곳의 풍경을 특유의 글과 그림으로 맛깔스럽게 담아낸 것이다.

20여 년 전의 유럽은 당시로서는 선망의 장소였다. 하지만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유럽은 단순한 동경의 장소가 아니다.

저자는 유럽의 문화와 문명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칭찬하지만, 우리가 배워서는 안 될 점은 비꼬는 등 특유의 유머와 위트라는 양념을 집어넣어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곳곳에 등장하는 그림은 저자가 직접 그린 것으로 읽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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