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들이 뭉쳤다.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수입하는 6개 업체가 수주 및 품평회를 함께 개최한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수주·품평회. 비용도 많이 들고 주목도 덜 받았다. 그러나 세계가 인정하는 아웃도어 용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면 세간의 주목은 당연지사.

오는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되는 아웃도어 용품 합동 주문회에는 넬슨스포츠코리아, 메드아웃도어, 오디캠프, 차키코퍼레이션, 포리스트시스템, 호상사, 6개 업체가 참가하며 본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지금까지 따로 진행하던 수주·품평회를 합동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비용 절감으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아웃도어 전시회 봇물

각 업체가 전개하는 브랜드도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하다. 넬슨스포츠코리아(대표 정호진)는 캐나다 브랜드 〈아크테릭스〉, 암벽화 전문 브랜드 〈매드락〉, 자연 친화 의류 브랜드 〈프라나〉, 고기능성 테크니컬 등산화 브랜드 〈라스포티바〉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메드아웃도어(대표 김병철)는 스틱의 명품 〈레키〉와 스위스 등산화 브랜드 〈라이클〉, 이탈리아 의류 〈멜로스〉, 오스트리아 모자 브랜드 〈카포〉 등을 전시한다.

오디캠프(대표 최영규)는 초경량 의류의 대표적인 브랜드 〈몽벨〉과 캠핑 용품 브랜드 〈제트보일〉, 기능성 깔창 브랜드 〈스펜코〉 등을 전시한다.

차키코퍼레이션(대표 이규관)은 미국의 전문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OR〉과 배낭 브랜드 〈마운틴스미스〉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포리스트시스템(대표 이석호)은 고기능성 마운틴 의류 〈마무트〉와 이탈리아 클라이밍 용품 브랜드 〈캐신〉, 기능성 선글라스 브랜드 〈스미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호상사(대표 김인호)는 아웃도어 캠핑 브랜드 〈스노피크〉와 자체 브랜드 〈스노버드〉, 수통의 명품 〈날진〉 등을 전시한다.

7~8월은 해외 아웃도어 전시회도 많이 열려

7~8월에는 해외 전시회도 많이 열린다. 유럽 최대의 전시회 중 하나인 2007 독일 이스포(www.ispo.com)는 7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의 New Munich Trade Fair Centre에서 열린다.
 
또 같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러피안 아웃도어 트래이드 페어(www.eupopean-outdoor.com)는 7월19일부터 22일까지 프리드리히샤펜(Friedrichshafen)의 Messe Friedrichshafen에서 개최된다.

8월에는 미주 지역 최대의 아웃도어 전시회인 아웃도어 리테일러(www.outdoorretailer.com)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Salt Place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중국 남경에서 열리는 2007 아시아 아웃도어 트래이드 페어(www.njiec.com)는 8월23일부터 26일까지 Nanjing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