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ISPO 전시회, 7월 16일부터 개최
獨 ISPO 전시회, 7월 16일부터 개최
  • 글·윤원준 기자
  • 승인 2011.06.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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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와 ‘러닝’ 두 가지 축으로 전시회 진행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06년 여름 ISPO 전시회가 지난해에 이어 성공적인 전시회를 예감하고 있다. 전시회 사무국은 지난해 7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전시회에 총  46개국 1049개 업체가 참가, 총 23,000명이 참관하는 등 성공적인 전시회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관객과 참여 업체가 10%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된다.

ISPO 전시회는 그동안 유럽 최대의 스포츠용품 박람회로 자리 잡았으며 신기능(New Tech) 제안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최대의 전시회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올해 14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스포 브랜드뉴(ISPO BrandNew)’ 어워드를 신설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우수한 상품을 개발한 신규 브랜드 업체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우수 브랜드를 뽑는 기준은 브랜드 런칭이 4년 이상이고 과거에 ISPO 전시회에 참여한 경험이 없으며 혁신적이면서도 마케팅 컨셉과 디자인이 뛰어나야 한다.

▲ 2006년 여름 ISPO 전시회에는 총 1,500개 브랜드 25,000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아웃도어와 러닝이라는 두 가지 큰 테마로 개최되며, 이 테마에 따라 매우 진보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엑셀〉 〈고어텍스〉 〈잭울프스킨〉 〈컴퍼델〉 〈레키〉 〈로바〉 〈마인들〉 〈마운틴하드웨어〉 〈노스랜드〉 〈살로몬〉 〈쉐펠〉 〈트레스패스〉 등의 톱브랜드 업체들이 이미 전시회 참가를 확정했으며, 스포츠 부문에서는 〈아디다스〉 〈아식스〉 〈리복〉 〈타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스포비전에서는 비치웨어와 비치스타일이라는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보드, 스포츠웨어, 인라인, 라켓, 팀스포츠 및 노르딕워킹 등으로 스포츠 영역을 세분화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런 전체적인 방향에 맞춰 소재도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기능성 소재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인비스타를 비롯해 도레이 등 세계적인 소재 업체가 이미 참가를 확정했으며, 이밖에 중국·대만·홍콩 ·한국 소재 업체들도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실질적으로 오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름용 소프트쉘 소재가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경량이면서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고 신축성이 상당히 탁월할 뿐만 아니라 보호 기능과 내후성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이 뛰어나면서 통기성이 두드러지게 좋은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노르딕 경기나 아이스스케이팅 등과 같은 겨울 스포츠용 의류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경량화 트렌드는 기존의 레이어링 시스템의 틀을 깨는 등 시즌에 따른 의류의 디자인과 특징에 새로운 트렌드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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