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오토캠핑장 조성’ 붐
지자체마다 ‘오토캠핑장 조성’ 붐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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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오토캠핑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는 가족단위 캠핑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최근 들어 오토캠핑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데다 오토캠핑이 지자체의 수익사업으로 유망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자체가 조성하는 오토캠핑장은 일반적으로 사설 오토캠핑장보다 넓고 쾌적하며 좀 더 다양한 편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부 캠프장은 대규모 자전거 전용도로나 인조잔디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에는 강원 지역 지자체들이 오토캠핑장 조성에 가장 열성적이다. 양양군은 모두 23억4700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낙산도립공원 내 송림 2개 지구 1만 6107㎡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오토캠핑장에는 전기, 수도, 공중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세탁장, 야영데크, 산책로, 잔디광장, 체육공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속초시도 올 들어 조양동 해변가 지역에 1만 90㎡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속초시는 이 오토캠핑장에 냉난방과 인터넷이 가능한 캐러밴 25대와 오토캠퍼들을 위한 야영데크 25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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