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발고랑〉, 발냄새 잡았다
다인 〈발고랑〉, 발냄새 잡았다
  • 글·윤원준 기자
  • 승인 2011.06.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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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투〉 〈블랙야크〉 등 공급, 소비자 호평

다인플러스(대표 이영식 www.dyneplus.com)가 전개 중인 신개념 신발 탈취제 〈발고랑〉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큰 인기다.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인 〈케이투〉 〈블랙야크〉에 공급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 4~5개 브랜드가 이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발고랑〉은 산행 후 등산화에 넣어 두면 신발 내부의 냄새, 습기, 세균을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탈취제로 가격이 1만원선으로 저렴하고 기능성이 뛰어나 등산을 즐기는 사람뿐 아니라 러닝·축구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아웃도어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제품 가격은 저렴하지만 신발의 냄새를 거의 완벽하게 없애주는 기능성이 우수해 한번 〈발고랑〉을 사용해 본 사람은 다시 구매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고.

다인플러스는 〈발고랑〉을 현재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 90여 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 〈케이투〉 는 20만 원 이상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발고랑〉을 사은품으로 지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현재 〈발고랑〉은 보통 버선 모양의 형태와 스틱 형태의 두 가지로 공급 중이며 발의 크기에 따라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는 등산화나 구두에 사용하는 〈발고랑〉과 스키부츠 등에 넣을 수 있는 ‘센스드라이백’, 옷장이나 서랍장에 거는 ‘옷이랑’, 어린이용이나 모든 신발에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슈즈랑’과 군용제품도 판매 중이다.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제품은 지난 2004년 10월 실용신안등록과 의장등록을 마쳤다. 최근 〈발고랑〉으로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Q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발고랑〉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활성탄소 실리카겔과 은나노 등을 사용해 우수한 기능성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주재료인 활성탄소는 목재 갈탄·무연탄 및 야자껍질 등을 원료로 제조되는 미세 세공이 잘 발달된 무정형 탄소의 집합체다. 이 물질은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분자크기 정도의 미세 기공이 잘 형성되어 있어 내부 표면적을 넓게 갖추고 있는 흡착제의 역할을 한다. 표면적이 g당 1,000m2이상인 활성탄소는 탈취·항균·습도조절·음이온 발생·전자파차단·여과·방부·방습·원적외선 온열효과 등을 지닌 자연의 산물로, 보통 숯보다 4배 이상 강한 흡착력을 지닌다.

〈발고랑〉은 400g의 활성탄소로 이루어져있으며 보통 활성탄소 1g은 300평 공간에 퍼져있는 나쁜 냄새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는다. 실리카겔은 미세한 구멍이 많아 표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 성질을 이용해 냄새를 흡착하기 때문에 주로 제품 저장창고, 공업용 설비 및 수출용 컨테이너 등 습도조절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또 향 박테리아나 냄새 조절 약제를 첨가해 고양이 오줌까지도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흡착제 용도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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