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날고 뛰는 브랜드가 다 모였다!
해외에서 날고 뛰는 브랜드가 다 모였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7.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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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Outdoor Show 2008

아웃도어 최강 브랜드가 모였다. 2008년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을 이끌어 갈 수입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내년에 판매될 상품의 수주를 위해서다. 프리뷰 아웃도어쇼 2008 전시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월간 아웃도어〉와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아웃도어 단독 전시회로 국제적인 흐름에 발맞춰 아웃도어 트렌드의 저변 확대와 전시 문화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 매장 점주들에게 2008년 〈아크테릭스〉 제품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총 7개 업체, 8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합동 수주회로 진행돼 전국의 매장 점주와 아웃도어 관련자들이 참석했으며 내년에 판매할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시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한 점주는 “업체가 수주회를 진행할 때마다 먼 걸음을 해야 해 불편했는데 이번 전시회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 번에 수주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넬슨스포츠코리아, 메드아웃도어, 비에이치피 차키, 예솔스포츠, 오디캠프, 포리스트시스템, 호상사가 참여했다. 넬슨스포츠코리아(대표 정호진)는 주력 브랜드인 〈아크테릭스〉를 비롯해 〈프라나〉 〈매드락〉 〈바스크〉 등 12개 브랜드를 전시했다.

테크니컬 브랜드의 대표 주자 〈아크테릭스〉는 인체공학적인 절개라인과 디자인으로 세련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미우라’ 시리즈 배낭은 롤탑 방식을 적용해 기존의 배낭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감각적인 디스플레이로 제품 돋보여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 및 의류를 전개하는 메드아웃도어(대표 김병철)는 〈멜로스〉 〈레키〉를 비롯해 올 해부터 새롭게 전개하는 미국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쿨〉 등 11개 브랜드를 전시했다.

▲ 올 해부터 새롭게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 〈쿨〉.
특히 올 해부터 전개하는 〈쿨〉은 니트 제품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 무늬를 제품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그 외에도 암벽화와 어프로치화를 선보인 〈이볼브〉 등도 선보였다.

의류와 배낭 등 각종 아웃도어 제품을 전개하는 비에이치피 차키(사장 이규관)는 〈OR〉을 비롯해 〈지너〉 〈리자드〉 〈마운틴스미스〉 등 9개 브랜드를 전시했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OR〉은 최고의 방수 투습성을 자랑하는 〈고어텍스〉 재킷을 다양한 라인으로 선보였다. 〈OR〉에서는 모자 전시도 눈에 띄었는데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제품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돋보였다.

아웃도어 의류 전문 업체 예솔스포츠(대표 이화석)는 독일의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쉐펠〉과 자사 브랜드 〈하이8848〉을 전시했다.

▲ 〈매드락〉 암벽화.
지난해부터 〈쉐펠〉의 라이선스를 받아 수입과 제품 생산을 병행하고 있는 예솔스포츠는 점차 국내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태. 익스트림 라인, 플러스 라인, 액티브 트레일 라인으로 구성된 〈쉐펠〉은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플러스 라인을 강화했다.

플러스 라인은 기능성 소재와 웰딩 기법, 인체공학적인 절개라인으로 전문성을 강조한 라인이다.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를 수입하고 있는 오디캠프(대표 최영규)는 주력 브랜드인 〈몽벨〉을 비롯해 올 해부터 새롭게 전개하는 〈스카르파〉 〈몬테인〉 등 14개 브랜드를 전시했다.

일본의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은 초경량을 실현한 올 웨더 라인을 강화했다. 특히 울트라 윈드 시리즈는 제품의 무게가 70g밖에 나가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빠른 흡수 속건성이 돋보이는 티셔츠 위브리즈스펀 라인은 땀을 빠르게 흡수 분산시키며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한다.

전국에서 방문객 몰려 성황리 진행

의류, 암빙벽 장비, 텐트 등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을 수입 판매하는 포리스트시스템(대표 이석호)은 〈마무트〉를 비롯해 〈캐신〉 〈아이벡스〉 〈케이랜드〉 등 8개 브랜드를 전시했다.

▲ 오디캠프 전시장 모습.
스위스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는 테크니컬 브랜드의 강자답게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는 캐주얼한 제품들도 선보였다. 또 새롭게 전개하는 등산화 브랜드 〈케이랜드〉와 미국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즈〉의 텐트 제품들도 전시됐다.

캠핑 장비부터 암벽화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을 수입·전개하는 호상사(대표 김인호)는 〈스노피크〉 〈콜맨〉 〈파이브텐〉 등 22개 브랜드를 전시했다.

세계적인 캠핑 브랜드 〈스노피크〉와 〈콜맨〉의 다양한 용품들로 꾸며진 전시장은 캠핑 문화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답게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해 디스플레이했다.

▲ 오토캠핑의 정석을 보여주는 〈스노피크〉의 디스플레이.
또 클라이밍 분야의 주력 브랜드 〈파이브텐〉은 어프로치화부터 암벽화까지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선진 아웃도어 문화를 창조한 유럽과 캠핑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매년 성대한 아웃도어 전시회가 개최된다. 어린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누구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대한민국도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프리뷰 아웃도어 쇼 2008’은 국내에 전개되는 수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합동으로 수주회를 개최하는 만큼 많은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올바른 아웃도어 문화를 정착시키는 전시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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