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고 샵마스터를 꿈꾼다
광주 최고 샵마스터를 꿈꾼다
  • 취재·윤원준 기자 | 사진·이소원 객원기자
  • 승인 2011.06.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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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Shop Master 광주광역시

박은주 왕인식 양강란 차인숙씨 등 도전

고객관리는 매장, 더 나아가 브랜드의 성패를 가늠하기 때문에 샵마스터의 임무는 막중하다. 실제로 이들의 활약에 따라 브랜드의 매출이 천차만별 달라진다. 샵마스터는 상품과 매장의 환경관리, 그리고 자사 홍보를 위한 인적 판매관리 등에 있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철저하게 임해야 하는 전문직이다. 샵마스터는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내심이 강하며 융통성이 뛰어나고 타협적 또는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적합하다. 손님이 처음 매장을 방문했을 때 직감적으로 손님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鄂玖?너무 지나치지 않게 또는 부족하지 않게 손님을 맞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상 웃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며 고객 접점에 있기 때문에 가끔은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관대함이 요구되기도 한다. 또 전체 매장을 볼 수 있는 안목과 후배들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매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리더십 등이 강조된다. 이번 7월호에는 광주광역시 백화점 샵마스터를 만나 그들의 영업노하우와 라이프스타일을 들어보았다. 
 

양강란
롯데백화점 광주점 〈에코로바〉 매니저
“고객의 이름까지 외운다”
이전에 골프 매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나 고객들의 편에 서서 물건을 평가하고 권해주고 있다. 15년간의 매니저 생활 중 현재 〈에코로바〉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항상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와 동일한 고급원단을 사용하지만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어 월 5,000만 원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항상 고객들의 이름까지 외우며 고객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객들과 매달 한번 이상 산행을 하면서 단골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프로필 64년생, 경력 15년
전화  (062)221-1667





박은주
현대백화점 광주점 〈케이투〉 매니저
“한번 찾은 고객은 꼭 기억한다”
고객이 매장을 한 번만 찾아와도 얼굴을 일일이 기억한다. 고객이 매장을 다시 찾아왔을 때 기억하고 알아보면 고객들이 정말 좋아한다. 이 같은 나의 판매방식이 월 5,000만 원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비결이라 생각한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며 나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200명 이상의 단골 고객에게 특별한 날에는 편지를, 평상시에는 전화를 나누며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프로필 66년생, 경력 15년 
전화 (062)510-7794






왕인식
현대백화점 광주점 〈버그하우스〉 매니저
“가족 같은 400여 명 단골고객 확보”
고객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식사도 같이 하고 산행도 매번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현재 400명의 단골고객을 확보했다. 백화점에 입점한 지 1년간의 시간 동안 고객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으며 현재도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이곳에는 30대 후반의 여성고객이 많이 찾는다. 먼 지역에서도 〈버그하우스〉의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오는 분들이 많다. 언제나 가족같이, 또는 내 동생이나 선배처럼 항상 고객들에게 편안한 쉼터 같은 매니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프로필 67년생, 경력 17년 
전화 (062)510-7736





이남기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매니저
“고객에 꼭 맞는 제품을 권한다”
경력은 짧지만 매출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월 1억 원의 꾸준한 판매를 해오며 적극적으로 단골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단골고객에게는 사비를 들여서라도 제품 홍보와 고객관리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항상 웃자'라는 나만의 서비스 철칙을 갖고 고객을 대하고 있다.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통해 고객들은 매장의 편안함을 느끼고 나를 찾아주고 있다. 언제나 정직하고 솔직한 판매를 하며 고객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제품만 권하는 샵매니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프로필 74년생, 경력 2년 
전화 (062)360-1639




차인숙 
현대백화점 광주점 〈라푸마〉 매니저
“고객과 아웃도어 활동을 함께”
고객들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활동은 나의 원동력이다. '나누며 사는 모임'이란 산악회를 결성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고객들과 산행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틈틈이 스포츠 센터에 다니며 새로운 지역의 고객을 늘리고 있다. 또 생일을 맞은 고객들을 위해 생일카드를 발송하고 직접 편지를 쓰며 고객에게 한발 다가서는 매니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매출만을 위한 판매가 아니라 직접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매니저가 되도록 힘쓰겠다.
프로필 71년생, 경력 13년
전화 (062)510-7735






장용운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노스페이스〉 매니저
“밝은 웃음으로 연 16억 원 매출”
전국 〈노스페이스〉 매장 중 가장 작은 평수인 8평의 공간에서 연간 16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직원 한 명당 70명 이상의 단골고객을 유지하며 남과 다른 판매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주 2회 이상 무등산으로 고객들과 함께 산행을 통해 고객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광주점은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또한, 버스터미널이 근방에 있어 타지역에서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입기 위해 찾아오는 고객들이 더 증가하고 있다. 항상 웃음으로 고객들을 대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프로필 78년생, 경력 5년
전화 (062)36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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