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00만 원 매출은 서비스와 정직에서 나온다
월 7,000만 원 매출은 서비스와 정직에서 나온다
  • 글 ·윤원준 기자
  • 승인 2011.06.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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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face Shop <케이투> 뱅뱅사거리점

최근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의 새로운 명소가 길 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 www.k2outdoor.co.kr)가 오픈한 〈케이투〉 뱅뱅사거리 직영점이 바로 그곳이다. 이 매장은 지난 상반기에만 총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생긴지 반 년밖에 안 된 매장이지만 현재도 월 7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 케이투코리아의 자랑거리다.

뱅뱅사거리에서 도곡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 직영점은 건물 외관은 서울에 위치한 매장 중 3번째로 큰 규모인 77평이며 건물 1층 전체를 차지한다. 또 간판을 비롯해 매장 전체를 목재로 만든 점이 특이해 차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눈에 잘 띈다.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보기 편하게 정리되어 좌측에 의류, 우측에 등산화와 기타 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측 등산화가 있는 곳엔 실내에서 직접 신발을 신고 착화감과 기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경사진 코스길이 마련되어 고객들이 신발을 신고 〈케이투〉 등산화의 성능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다. 또한 테이블을 마련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용품으로 배낭과 장갑은 20여 가지 이상의 밝고 다양한 제품들로 진열해 놓았다.

좌측 의류 코너는 고어코리아의 협찬을 받아 만든 〈고어텍스〉 테스트용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이 아이템은 벽걸이형 수족관에 재킷을 넣어 밑에서부터 물방울이 올라가는 모습을 직접 연출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고어텍스〉 재킷의 기능성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매장 중간에는 기타 등산 용품과 〈케이투〉 고글을 함께 진열했다.

현재 이 매장의 주요 고객층은 40대부터 50대까지. 뱅뱅사거리 지역특성상 골프연습장이 많아 골프 선수와 일반인들이 주 고객층이기도 하다. 특히 “이런 고객들이 한번 물건을 쇼핑할 경우 세트로 200만 원 이상을 구매하는 등 말 그대로 손 큰 고객이기 때문에 매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이성운 점장은 설명했다. 이런 지리적인 특성과 고객 성향 외에도 현재 케이투코리아는 제품 구매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회원카드를 활용해 회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케이투〉 뱅뱅사거리 매장의 회원 수는 벌써 9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안에 2000명의 회원을 목표로 하는 등 보다 고객들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성운 점장은 경력 19년의 베테랑 샵마스터다. 과거 〈코오롱스포츠〉에서 근무하던 경험과 함께 등산과 스키 활동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다. 지난 10년간 취미 활동 이상으로 즐긴 스키와 등산은 늘 여유로움을 주기 때문인지 그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한편 이점장은 매달 한번 이상 직원들과 등산과 인라인스케이트 활동을 한다. 이 활동을 통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보다 친절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보여주는 결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같이 직원관리에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월 매출 7000만을 유지할 수 있는 이성운 점장만의 매장 운영 노하우로 평가된다. 이밖에 매장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진행한 뱅뱅로데오 상가 전체가 참여한 전단지 배포 행사는 매장의 회원 수를 점차 증가하게 하는 효과를 얻는 중요한 행사였다. 이 행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 뱅뱅사거리점은 인근지역뿐만 아니라 강남 제일의 매장이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mini interview 
이성운 점장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가 바탕이 돼야”

최고의 서비스와 진실된 마음 그리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가까이 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또 19년간 아웃도어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정보를 통해 매장을 찾아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와 제품을 제공하고, 언제나 솔직하고 정직한 태도로 한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매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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