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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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6.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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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
오창학 지음/329쪽/13,000원/랜덤하우스코리아 02-3466-8800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는 아내와 함께 차를 몰고 실크로드 & 타클라마칸 사막을 달린 여행기다.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님인 저자는 사막의 실크로드를 자동차로 달리기로 결정하고, 아내와 함께 팀을 꾸려 전국을 누비며 1년간의 준비를 마쳤다.

인천을 떠나 실크로드의 출발점 시안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통과해 중국의 서쪽 끝 카시가르를 돌아 다시 인천까지, 38박39일 동안 14,000km를 달린 자동차 중국 대륙 여행기를 전해준다.

이 책은 지난 2006년에서 2007년까지 50여 회에 걸쳐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글들을 정리한 것이다.
사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사막을 달린 모험의 기록인 동시에 실크로드에서 만난 역사와 문화, 사람에 대한 기록이다.

〈땅을 딛고 마야 아스텍 문명 위에 서다〉
김지희 지음/304쪽/14,000원/즐거운상상 02-706-9453

중남미 문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김지희의 중남미 문명 여행’ 시리즈. 진한 삶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중남미 대륙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중남미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문명의 유적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땅을 딛고 마야 아스텍 문명 위에 서다〉에서는 마야 문명과 아스텍 문명을 탐사한 여행기를 들려준다.

세계사와 국사를 가르치는 경력 20년의 베테랑 교사이자, 15년간 세계 인류 문명을 주제로 답사 여행을 다니는 여행가이며, KBS 1TV의 ‘세상은 넓다’에서 11년째 단골 패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자가 보고, 듣고, 느낀 그간의 문명 답사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쿠바 지역의 문명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길 가슴을 흔들다〉
임동헌 지음/253쪽/12,800원/랜덤하우스코리아 02-3466-8800

〈한국의 길, 가슴을 흔들다〉는 장석남, 구효서, 이승우, 윤대녕, 함민복, 신경림, 오정희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15명의 작품 속에 등장한 17곳의 길을 찾아간다.

여행의 의미란 흥청거리는 데 있지 않고, 시간 속으로 유영하는 데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시와 소설 속에 드러난 길의 의미를 현실의 길과 결합시키고, 그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의 감성을 그곳으로 이끈다.

특히 지역마다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길 밖으로 나온 문학’에서는 본문에서 다룬 작품의 작가가 등장하여 작품에서 다룬 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곳에 가장 가기 좋은 계절도 소개해주고 있다.

〈노던라이츠〉
호시노 미치오 지음/279쪽/12,000원/청어람미디어 02-3143-4006

세계적인 야생사진가 호시노 미치오의 〈노던라이츠〉. 20여 년간 알래스카의 대지와 하나가 되어 알래스카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낸 저자가, 오로라가 춤추는 밤하늘 속에서 찾아낸 아름다운 대서사시를 들려주는 유작 중 하나다.

에스키모인뿐 아니라, 서양인이면서도 그곳의 험난한 대자연 속에 뿌리를 내려 알래스카인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에스키모어로 ‘위대한 땅’이라는 뜻의 알래스카는, 인간과 동물이 극한의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으로, 생명과 생명이 서로 의존하며 살고 있다는 단순하면서도 무심한 순리를 몸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알래스카를 에세이와 사진으로 묘사해내면서, 그곳을 ‘미개척지’로 여기는 서양적 통념을 비판한다.

〈자전거 유라시아 횡단기〉
남영호 지음/311쪽/13,800원/살림 031-955-1350


빛나는 도전 정신을 만끽하는 책 〈자전거 유라시아 횡단기〉. 산악전문지의 사진기자로 언제나 바쁘게 뛰어다니던 저자가,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오랜 꿈인 유라시아를 횡단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와 대원들의 빛나는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저자가 횡단을 준비하며 가장 오래 걸린 일은 바로 ‘길’에 대한 공부였다고 한다. 다음은 대원을 모집하는 일.

인터넷을 통해 김형욱과 최다운을 대원으로 맞았으며, 마지막으로 2005년 히말라야 촐라체에서 후배를 구하다 손가락 8개를 잃은 불굴의 산악인 박정헌도 대원이 되었다.

이 책은 총4명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횡단대’가 230일간 18,000km를 달려 10여 나라를 자전거로 달리며 경험한 에피소드를 맛깔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라이딩뿐 아니라, 짜릿한 로맨스 등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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