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능성 갖춘 보온 단열 소재
첨단 기능성 갖춘 보온 단열 소재
  • 글·장재영 편집장
  • 승인 2011.06.2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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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ile Info 인비스타코리아 | 〈써모라이트〉

중공사 활용, 의류 및 침낭 용품에 다양하게 적용

첨단 기술의 발전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가능하게 한다. 최고의 보온용 재료로 알려지는 다운 소재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바로 인비스타 〈써모라이트〉 소재다. 〈써모라이트〉는 천연 소재인 다운이 갖는 특성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 또한 가볍게 만든 역발상에서 출발한 기능성 제품이다. 기능성 소재 전문 업체 인비스타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점차 기능성 소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시즌에 따른 각 소재별 특성에 맞춘 기능성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흡한 속건 기능을 지닌 〈쿨맥스〉의 경우 S/S시즌용으로 더욱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하고 보온 단열 소재인 〈써모라이트〉는 F/W시즌용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보온 기능 기본, 속건성도 뛰어나

▲ 중공섬유를 사용한 〈써모라이트〉 의류는 보온성과 수분 배출 효과가 우수하다. 중공섬유 기술은 초경량으로 최대의 보온 효과를 가져오게 했다. 섬유 바깥쪽의 넓은 표면은 배출을 빠르게 해 피부 표면의 땀을 신속하게 섬유의 표면으로 밀어낸다.
추운 기후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보온을 하는 방법은 체온 유지를 위해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하면 옷을 추가로 입거나 벗으면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 가장 바깥쪽에 입는 옷은 혹한의 날씨에도 견딜 수 있는 일차적인 보호 장비 역할은 물론 체온의 손실을 늦추는 일을 한다. 중간층은 체온을 보온하기 위해 피부에 닿는 부분인 맨 안쪽 층의 따뜻함을 보호해주며, 맨 안쪽 층은 보온력을 최대한 높이고 땀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옷을 겹쳐 입을 경우 체온을 지킬 수 있지만 활동성이 크게 떨어진다. 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적당량의 활동을 위해서는 몸이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주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활동을 하면 땀을 흘린다. 이때 땀이 피부에 남아있거나 의복에 흡수되면 추위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맨 안쪽 층의 옷이 땀을 신속히 피부로부터 제거해 보송보송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보온성 유지와 흡한 속건 기능을 모두 지니는 것이 바로 보온 단열 소재가 지녀야 하는 필요충분조건이다. 

일반적으로 보온성을 지닌 기능성 소재는 가늘고 긴 마이크로파이버를 사용하는 경우와 원사 중간에 둥그런 원형 모양의 공간을 만드는 중공사 두 가지 형태다. 인비스타에서 전개하는 〈써모라이트〉는 중공사를 활용한 제품이다. 〈써모라이트〉를 사용한 상품은 축축하거나 무거운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북극 지역에 있는 곰은 효과적으로 공기를 차단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털의 중심부가 비어 있는 중공모를 갖고 있다. 〈써모라이트〉는 바로 이런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된 첨단 기능성 소재다.

▲ 〈써모라이트〉는 자연에서 힌트를 얻은 소재. 듀폰의 과학자들은 자연을 모델로 하여 〈써모라이트〉를 발명했다. 북극곰이 효과적인 공기 차단을 위해 중심부가 비어 있는 중공모의 털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였고, 이 간단한 발견이 〈써모라이트〉 중공섬유의 발명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스포츠 아웃도어용 전천후 소재
〈써모라이트〉는 외부공기를 확실하게 차단해 주는 중공섬유를 사용한 원단이기 때문에 무게는 가볍지만 그 기능은 아주 뛰어난 경량 섬유다. 또한 건조 속도가 다른 보온 소재에 비해 20%, 일반적인 면 소재와 비교해서 50%나 빠르기 때문에 의류를 착용한 사람은 한결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소재를 사용한 내의는 피부가 쾌적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피부 표면의 땀을 신속히 배출한다.

이밖에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써모라이트〉 특징이 나뉜다. 미들레이어용 소재로도 탁월한 기능성을 지니고 아웃웨어용으로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써모라이트〉 소재는 〈써모라이트액티브〉에서 〈써모라이트익스트림〉 〈써모라이트프로〉까지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다. 사용 분야도 내의를 비롯해 티셔츠, 양말, 재킷 등 의류 모든 분야와 장갑, 침낭, 신발 등 용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 침구와 타월 등 리빙 용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중공사의 경우 섬유가 뭉치는 현상인 필링(pilling) 발생이 많았던 것이 흠이지만 〈써모라이트〉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이런 필링 발생을 크게 줄여 수십 회 세탁한 후에도 원단 겉면이 깔끔한 상태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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