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Choose Down Jacket & Sleeping Bag
How to Choose Down Jacket & Sleeping Bag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6.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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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r's Guide Down Jaket & Sleeping Bag

겨울이 깊어지는 12월, 매서운 칼바람이 옷 속까지 파고들 때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바로 다운 아이템. 아무리 심한 추위와 악천후 속에서도 다운 재킷과 침낭만 있으면 두려울 게 없다. 본지에서는 겨울 시즌 아웃도어 활동에 필수품인 다운 재킷과 침낭을 소개한다. 이번 바이어즈가이드에서는 넬슨스포츠, 동진레저, 디케이크리에이션, 메드상사, 사레와코리아, 스타런, 스포츠뱅크교역, 안나푸르나, 에델바이스아웃도어, 오디캠프, 이앤에스,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케이투코리아, 포리스트시스템, 한국팬트랜드 총 15개 업체의 16개 브랜드에서 제안한 고급 제품을 선정했다. 〈편집자주〉

쌀쌀해지는 저녁, 낯선 장소에서 밤을 보내기 위해서 좋은 침낭과 재킷은 반드시 필요한 장비.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피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장비인 침낭과 다운재킷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조류의 털은 세계적으로 자연보호법에 의해 오리 닭과 같은 가금류(Poultry)에서만 채집이 가능하며 현재 상업적으로 쓰이는 물새(Waterfowl Feather)털은 오리털(Duck Feather)과 거위털(Goose Feather) 두 종류. 이들 페더(Feather)는 다시 컬러에 따라 화이트와 그레이로 크게 구분된다. 다운은 물새의 겉털인 페더(Feather)밑에 자라는 솜털을 말하며, 수조의 흉부, 하복부, 목의 하부, 날개 밑에 자란다. 다운의 기능은 첫째 솜털 송이와 송이 사이로 공기를 다량 함유해 절연막을 형성, 고온 및 저온에서 물새들이 체온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물에서 생활하는 물새의 생태에 맞추어 과다한 습기의 체내 침투를 방지하고 물 밖에서는 습기를 발수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침낭
침낭을 고를 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 침낭의 사용 조건 (영상 혹은 영하 몇 도에서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
─ 보온제는 무엇으로 구성됐나(다운 혹은 화학섬유)
─ 전체 무게
─ 패킹했을 때 사이즈
─ 모양(둥근 형태 또는 사각형태)
─ 개인적인 취침성향(춥게 자는지 아니면 덥게 자는지 여부)
─ 본인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

침낭의 사용 조건에 따른 분류
─ 침낭 타입에 따른 적합한 온도(기준은 섭씨)
─ 여름용 : 영상 2도 이상
─ 3계절용 : 영하 12도 ~ 영상 2도
─ 동계용 : 영하 23도 ~ 영하 12도
─ 혹한용 : 영하 23도 이하


다운웨어
다운웨어를 고를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 다운웨어의 구조  : 다운 파카는 우모의 쏠림을 방지 하기 위해 격벽 구조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악천후 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스타일
─ 등산 시 발생하는 비, 바람, 눈보라 속에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지 여부. 이런 스타일은 체온을 보존할 수 있고 눈보라 속에서도 안정하게 등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다운웨어 내용물 및 겉감 선택   다운과 페더의 구성 비율 파악. 구성 비율에 따라 무게 및 보온성 등이 좌우된다. 겉감은 보통 나일론 고밀도 원단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폴리에스터 소재도 사용한다.


▶ 다운의 품질을 결정 짓는 요소
새의 종류 : 닭, 오리, 거위, 물새 등
서식 지역의 기후 : 북유럽, 헝가리, 러시아 북부 등 추운 지방의 기후여야 다운 볼의 크기가 크다.
새의 나이 : 다 자란 거위의 다운 볼의 크기가 크다. 더운 남방 지역의 다운은 좋은 평가를 받지 않는다. 산 거위에서 손으로 뽑은 다운이 좋다.
부위 : 겨드랑이나 머리털은 털이 좋지 않다. 앞가슴 털이 가장 좋다.
 
▶ 다운의 제조
혼합, 세척 등 총 19개 공정을 거쳐 제조. 고급 다운 상품의 경우 다운의 함량을 75%, 83%, 97% 세 가지로 구분한다.
 
▶ 필 파워
다운의 품질 중 가장 중요한 속성인 다운의 탄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다운 1온스(28.35g) 가 정해진 시간 동안 얼마나 부푸는지 측정한다. 필 파워 650 정도부터 좋은 품질이라고 볼 수 있다. 
 
▶ 좋은 다운 제품 식별방법
위생적으로 처리된 다운을 사용했는지 냄새를 맡아본다.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면 사지 않는다. 다운을 한 웅큼 쥐어 본다. 무언가 찌르는게 만져지면 그레이 페더를 많이 섞은 것이다. 보관 주머니에서 꺼내 2-3번 흔들어 본다. 이때 실제 제품의 50~70% 정도로 부풀어야 하고 30분 이내에 완전히 부풀어야 좋은 다운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원단도 중요. 다운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밀도가 높아야 하며 다운의 탄성을 방해하지 않도록 원단이 얇고 부드러워야 하고, 발수 투습 기능을 가져야한다.
 
▶ 보관방법
가능하면 펼쳐놓은 상태로 보관해야 다운의 수명, 복원력 등이 오래간다. 다운은 습기와 상극. 부패할 수 있다. 젖었을 경우 잘 말리고,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 다운제품은 한 시즌 사용하게 되면 인체의 지방과 땀을 흡수해 다운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목 둘레와 후드, 소매 등 피부와의 접촉 부위가 특히 오염되기 쉽다. 오염된 다운 제품은 다운 전용 세제로 세탁 한다.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고 손빨래 하고-세탁기도 가능-여러 번 헹군다. 잘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완전히 말린다. 드라이크리닝은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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