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아이디어 레저 상품은?
일본 최고의 아이디어 레저 상품은?
  • 허재성 통신원
  • 승인 2011.06.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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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Wide Japan

〈캐리어바이크〉 〈스냅워치〉 〈컬럼〉 등 다목적 상품 인기

▲ 수납사이즈 전장(全長)93cm×폭45cm×깊이29cm / 사용시최대전장(全長) 82cm / 전륜사이즈 6인치 / 후륜사이즈 12.5인치 / 중량 12.5kg / 가격 38,000엔
아이디어 천국인 일본에서는 어떤 레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을까? 국내와 달리 일본의 히트 아이디어 상품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 다양하다. 조그만 소품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제품까지 그 개발 범위도 무궁무진하다.

1.〈캐리어바이크〉 이에로메구린
여행지나 캠프에서 필요로 하는 이동기구 중 하나는 바로 접는 자전거다. 이런 자전거에 캐리어 기능까지 있다면 더욱더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이 자전거의 앞바퀴가 2륜인 이유는 앞에 짐을 고정하기 위해서다. 또한 접은 상태에서도 그 자체로 캐리어가 되고, 짐을 실은 채로 자전거도 옮길 수 있게 만들었다. 따라서 캐리어일 때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륜 사양으로 만들었다.

일단 타보면 처음에는 약간 비틀비틀하지만, 10분 정도면 보통 자전거처럼 충분히 익숙해질 수 있다. 뒷바퀴는 12.5인치로 안전성이 있으며 앞에 있는 작은 바퀴는 손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타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조립도 매우 간단하다. 락(lock) 핀을 해제해 후륜측을 열어 고정하고 안장을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여성도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캠프장에서는 주차장에서 캠프사이트까지 짐을 나르는 캐리어로, 필드에 도착하면 자전거로 변신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차의 트렁크에도 실을 수 있으므로, 여행 시에도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접으면 전철에도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사이즈 길이 46×폭 41×높이 10cm / 전체중량 400g / 가격 4,620엔

2. 인벤토 〈에어글라이더40〉
종이 비행기로는 성이 차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활공 놀이 기구로 엔진도 프로펠러도 없는 무동력 비행기. 바로 종이 비행기를 진화시킨 놀이 도구다. 날리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핸드 그란치라고 불려지는 손으로 던져 날리는 방법과 고무밴드로 쏘아 올리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날린 다음 바람에 의해 비행거리가 결정된다. 활공 중에 상승기류를 타면 하늘 높이까지 상승하기도 한다.

▲ 사이즈 전장55×폭28×두께10mm / 중량 약20g / 가격 3,675엔

3. 스카이라이트 〈프로〉
 
〈프로〉 제품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한 저에너지 설계의 소형 LED 라이트. 본체 뒷면에 태양전지가 탑재돼 있고, 오랜 수명을 지닌 충전지가 내장돼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직경 5mm의 LED가 밝은 백색광을 내도록 만든 제품이다. 사용 시는 약 10분간 점등한 뒤 30초간 점멸하고 나서는 자동으로 소등된다. 이는 포켓이나 가방에서 잘못 점등됐을 때도 전지를 절약하기 위해서 개발된 아이디어다. 사용 중 점멸하면 한번 더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본체는 생활 방수 설계되었고 몸체는 충격을 완화하는 러버(rubber)소재를 사용했으며 태양 전지의 표면은 강화유리로 보호됐다. 
▲ 펼친 사이즈 가로285×높이100×두께7mm / 중량 175g(1개) / 가격 6,720엔(4개 세트)

4. 보냉(保冷)랩, 〈칠 아웃(Chill out)〉
미국 나사(NASA〉의 기술로 탄생한 급랭(急冷) 보냉(保冷) 랩인 〈칠아웃〉은 조금 색다르다. 시원하게 하는 것을 깜빡 잊은 경우에도 야외에서 10분이면 음료수를 차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그 비밀은 내부에 봉입되어 있는 서멀세라믹에 있다. 핵심 기술인 서멀 세라믹은 우주선의 본체에 사용되고 있는 특수타일이 성층권에 돌입할 때 생기는 고온 에너지를 흡수 냉각시키는 기술을 응용해서 개발된 제품.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냉장고에서 꺼낸 음료수를 감아 두기만 하면 된다. 기존 젤 상태의 팩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 특징으로 제품의 외부는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중성세제로 손세탁도 가능하다. 감는 타입으로 되어 있어 사이즈가 다른 병이나 캔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 사이즈 지름 71×길이 340mm / 본체중량 600g / 재질 ABS수지 / 가격 4,950엔
5. 멀티 파워 스테이션
우주 스테이션을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매우 가벼운 ABS수지를 사용해 만들어 아웃도어나 비상 시에 유용하게 쓰이는 다기능 기기. 기능으로는 LED 라이트(백색3등), 라디오(FM/AM) 사이렌 형광등,  핸드폰 충전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는다.

 - 고광도 백색LED 라이트 3등.
 - 경제성이 뛰어난 냉음극관 형광등이 광범위하게 사물을 비춰준다.
 - 적절한 각도로 조절 가능한 태양전지의 솔라 판넬을 탑재했다.
 - 무전원 시에도 가볍게 손으로 돌려 발원 가능한 핸들이 있다.
 - 내장 접속케이블로 핸드폰의 충전이 가능하다.

▲ 사이즈 폭 3.2 × 높이 14.2cm / 중량 약 60g / 전원 AAA 건전지 1개 / 구동시간 약 10시간 / 가격 3,980엔

6. 붐춘 미니(Boom Tune mini)
AAA 건전지 1개로 고출력을 실현한 휴대용 스피커. 스피커 다리의 각도는 조절가능하기 때문에 각종 iPod에 맞춰 그 스타일을 마음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 포켓사이즈로 여행지나 아웃도어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최대 약 10시간까지 사용가능하다.

▲ M(19,5cm), L(22Cm) / 생활방수 / 컬러 세 가지 / 가격 1,470엔

7. 스냅워치
아웃도어 활동에 안성맞춤인 액티브 워치로 스포츠 등 몸을 많이 움직일 때 시계는 귀찮은 물건이 된다. 또 땀으로 범벅이 되었을 때도 시계는 말 그대로 필요 없는 물건이 된다. 이럴 때 추천하는 제품이 바로 스냅워치. 클라이밍 로프를 스넵 버튼으로 고정한 독특한 디자인은 아웃도어에 안성맞춤. 생활방수 더블로 사용하면 한층 더 멋스러움을 연출한다.
▲ 소재 천연펄프 / 16개 포함 가격 525엔

8. 컬럼(COLUMN〉

물을 부으면 퍼지는 물수건 〈컬럼〉은 사용 시 PET병 뚜껑으로 두 캡 분량의 물을 뿌려주면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다가 순식간에 물수건으로 변신한다. 스포츠나 아웃도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손바닥 위에 컬럼을 두고 물을 부으면 순식간에 물수건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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