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사로잡아 월 1억 원대 매출
젊은층 사로잡아 월 1억 원대 매출
  • 글 사진 ·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6.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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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etail Shop 〈노스페이스〉 신촌점

서울 강북의 주요 번화가인 신촌 지역에 최근 높은 매출을 달성한 매장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 www.goldwinkorea. co.kr)가 전개하는 〈노스페이스〉 신촌점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지난 2005년 12월에 오픈해 현재 월 평균 매출 1억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촌 변두리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는 적은 편이지만, 세련된 디스플레이와 친절한 판매방식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비결로 알려지고 있다.

신촌점은 신촌전철역 4번 출구로 나와 이화여대 방향으로 5분 정도 가면 좌측에 위치해 있는 대형매장이다. 외관은 빨간색 〈노스페이스〉 로고가 간판 전면에 크게 장식돼 있어 주위 매장에 비해 비교적 큰 규모로 찾기가 수월하다. 매장에 들어서면 55평의 넓은 규모와 천장부터 바닥까지 밝은 색상의 구조가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좌측에는 주로 면 티셔츠와 재킷 위주의 상품을 진열했고, 우측에는 배낭부터 등산화 같은 작은 용품들을 배치했다. 입구에는 현재 신촌점에서 인기 있는 상품인 〈노스페이스〉 다운 제품과 트레킹화가 진열돼 있다. 이밖에 고객들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스케이트보드로 만든 의자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신촌점의 특징은 젊은 고객층을 위한 매장 분위기가 단연 돋보인다는 점이다. 이곳을 찾는 고객층은 대학가로 형성된 신촌 지역 특성상 주로 10대에서 20대까지가 대부분이다. 매장에는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면 티셔츠나 트래블 웨어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독특하다. 최근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고 있다. 매장 근처의 외국 유학원과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이 자주 들러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젊은 분위기의 매장과 색다른 아이템을 진열하는 아이디어는 25년간 유통업에 종사해오며 자신의 경영노하우로 일궈내고 있는 김용업 신촌점 사장의 노력 덕분이다.

김사장은 〈노스페이스〉를 런칭하기 전 동대문에서 유통업을 20년 이상 해온 경험과 이후 캐주얼 브랜드 매장을 일궈온 실력 있는 점주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어떤 위치에서든지 고객들을 끌어 모으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현재 매장의 단골고객만 400명에 이를 정도다. 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사장은 자주 해외로 선교봉사도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며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객들을 위해 매달 생일카드를 발송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직접 연락을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사장은 고객에게 항상 가까이 다가서고 정직한 판매를 위해 직원들의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신촌점 직원은 총 4명이며 그 중 점장은 현재 암벽선수로 활동 중인 전문산악인으로 전문적인 지식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사장은 매장 직원 대부분을 운동선수 출신으로 뽑아 직원 개개인이 상품을 착용한 경험을 고객에게 직접 알려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현재 매장 홍보는 신촌 지역의 일부 버스와 매장에 회원으로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DM 발송을 하고 있다. 또 멤버십 카드를 만든 고객은 구매율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추후 사용할 수 있다. 이 매장은 연중무휴이며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02)312-6888 

mini interview  김용업 사장
“고객을 언제나 내 가족같이”

고객을 나의 가족처럼 느끼며 언제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처음 찾은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쉼터 같은 모습의 매장 분위기와 친절하고 솔직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작은 불편사항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신촌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단점을 고쳐 나가는 최고의 매출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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