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알피니스트가 만족할 때까지”
“모든 알피니스트가 만족할 때까지”
  • 글·김경선 기자 | 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6.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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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to People 독일 사레와 회장 | 하이너 오베라우치

“알피니스트를 위한 최상의 아이템을 만드는 것, 이것이 〈사레와〉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철학입니다.”

70년 넘게 독일 아웃도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레와〉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하이너 오베라우치(Heiner Oberrauch) 회장이 방한했다. ‘실용성’과 ‘견고함’이라는 브랜드 특성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머쥔 〈사레와〉는 최근 ‘전통과 변화의 조화’를 이뤄내며 토탈 브랜드로 다시 한번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세계적인 유통망 확장에 성공한 〈사레와〉는 전 세계 40여 개 국에 진출하는 등 브랜드 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하이너 회장의 이번 방문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사레와코리아(대표 오선동)와 유럽 〈사레와〉 간의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 하이너 회장은 “유럽과 한국의 정서 차이와 선호도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브랜드라도 각 나라별로 차이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사레와〉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대화를 강조했다.

사레와는 지난 1935년 독일 뮌헨(M웢chen)에 설립돼 초기에는 산악 스포츠 장비와 빙벽 장비 등 하드웨어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978년에 대대적인 브랜드 확장을 이루며 세계 시장의 흐름에 따른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해 장비와 의류를 모두 공급하는 산악스포츠 전문 업체로 변화했다. 현재 사레와는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프랑스에 법인회사를 가지고 있는 등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하이너 회장은 이탈리아 수입업자로 그의 회사인 오베랄프 그룹(Oberalp Group)이 사레와를 인수한 후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현재 사레와의 모든 행정적인 업무는 이탈리아 볼자노(Bolzano)에 위치한 법인회사에서 이뤄지며 하이너 회장은 이곳에서 직접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볼자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의 도시로 이탈리아의 혁신적인 패션과 독일의 첨단 기술력이 조화된 〈사레와〉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만드는 데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가장 좋은 부자재와 완벽한 기술력, 최고의 디자인이 조화된 〈사레와〉 신발은 다른 브랜드에서 흉내낼 수 없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너 회장은 내년 S/S시즌부터 새롭게 신발 라인을 보강해 〈사레와〉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써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사레와〉의 신발은 완벽한 아이템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그대로 반영해 소비자들이 100%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혁신과 기술을 두 가지 제품 개발의 축으로 해서 산에 가는 사람들이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 옷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한국을 아시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하이너 회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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