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본격적인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아웃도어 브랜드 의류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화사하게 꽃단장을 마친 상태다.

그중에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2006년부터 키즈 라인을 출시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이번 S/S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키즈 라인 의류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그동안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층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웃도어 국민 브랜드’로서 최근 키즈 라인 전개로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이다.

이번 S/S시즌 <노스페이스>의 키즈 라인의 특징은 기존에 티셔츠와 바지 등에만 한정하지 않고, 재킷·신발·모자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추가된 점을 들 수 있다. 색상도 훨씬 다양해졌다. 봄 시즌에 맞게 레드·블루·그린·오렌지 등 상큼하고 밝은 원색과 파스텔 계열을 사용한 의류들이 많아졌고, 로고의 색상과 모양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살린 점도 큰 특징이다.

특히 <노스페이스> 키즈 라인은 내구성과 발수성이 뛰어난 써플렉스와 방수성이 뛰어난 하이벤트 소재의 재킷 종류가 크게 늘어난 점이다. 성인 의류와 함께 아이들의 의류에서도 고기능성의 제품군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S/S시즌에 출시한 <노스페이스>의 키즈 라인 제품군 중에 디자인과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는 푸른색의 큼지막한 로고가 전면에 그려진 면 티셔츠를 비롯해 속건성의 반바지, 아기자기한 글자들로 프린트한 캐릭터 티셔츠, <노스페이스>에서 자체 개발한 하이벤트 소재의 콤팩트 재킷, 그리고 엉덩이와 무릎 등을 보강해 내구성을 높인 카고 팬츠 등이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인 만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의류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노스페이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키즈 라인을 위해 2007년부터 <노스페이스> 단독 대형 매장인 ‘엑스라지 스토어’에서 키즈 라인 코너를 새롭게 신설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기능성 방풍 재킷 등 다양한 키즈 라인 제품을 추가해서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스페이스>의 마케팅팀 황우순 씨는 “키즈 라인이 아직 매출 상승 등 표면적인 면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 층을 모두 아우르는 패밀리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기 위한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다시 아이들로 이어지는 아웃도어 트렌드. 이제 아웃도어 시장은 ‘패밀리즘’이 하나의 문화로 잡아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노스페이스>의 키즈 라인이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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