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지만 트렌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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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정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4.03.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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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웨어' 왜고니어 후디드 윈드브레이커 점퍼

어디서든 편하게 입기 좋은 바람막이가 필요한 순간, 고민 없이 꺼내들 단 하나의 점퍼.



FEATURE
소재
겉감: 나일론 75%, 면 25% 안감: 폴리에스터 100%
색상 베이지, 블랙
사이즈 S, M, L, XL
가격 22만9천원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가벼운 차림으로 문을 나섰다가, 갑자기 불어오는 찬바람에 다시 움츠러든다. 허점을 파고드는 매서운 칼바람을 막아줄 점퍼가 절실하다.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며 매 계절 단벌 신사를 자처하는 에디터에게는 일상생활이나 러닝에 나설 때, 캠핑을 떠날 때도 함께 할 단 하나의 좋은 바람막이가 필요하다.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처럼, 로고 플레이에는 거부감이 든다. 무엇이든 ‘Less is more’이며, ‘Simple is the best’다. 이번 제품에 눈길이 갔던 이유이기도 하다. 지프웨어의 왜고니어 후디드 윈드브레이커 점퍼는 심플한 디테일의 후드 바람막이 점퍼로, 지프 최초로 로고를 덜어낸 새로운 프리미엄 아웃웨어 컬렉션인 왜고니어Wagoneer 시리즈 제품이다. 지프라는 이름을 과시하지 않고 와펜과 자수 기법으로 포인트를 줬다.


1941년 설립되어 오랜 명성을 이어온 브랜드, Jeep. 자유와 모험을 연상시키는 그 이름은 울퉁불퉁한 길을 굳건히 달리는 커다란 차처럼 거침없는 모험을 도와줄 것만 같다. 특히 왜고니어 시리즈는 아웃도어 룩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글로벌 트렌드인 고프코어 룩과 뉴트로 콘셉트를 접목하여 이전에 없던 새롭고 독창적인 룩을 선보이고 있다.
왜고니어 후디드 윈드브레이커 점퍼는 젠더리스 제품으로, 불필요한 라인을 덜었다. 여유로운 오버핏으로 트렌디한 핏 감을 선사한다. 하의로 트레이닝복을 매치해도, 청바지를 매치해도 쉽게 어우러져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간결하지만 디테일은 꼼꼼히 챙겼다. 소매와 밑단은 밴딩 처리해 탄탄하며, 후드 안쪽에는 넥밴드를 내장해 완성도를 높였다. 외부 포켓은 지퍼로 여닫을 수 있어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내부에도 두 개의 포켓이 있다. 생활 방수 기능도 갖춰 비가 오는 날에도 안심이다.
더하는 것은 쉽지만, 빼는 것은 어렵다. 필요한 기능과 디자인만 눌러 담은 듯한 제품. 어떤 상황에도 쉽게 입을 수 있는 봄철 필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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