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힙하게 준비하는 방법
새 학기를 힙하게 준비하는 방법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4.02.1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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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테이' 베이론 백팩

2월이면 새 학기를 앞두고 새 가방을 사야할 것만 같은 시기다.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설레는 봄을 앞두고 맘에 꼭 드는 배낭 하나를 집어 들었다.




FEATURE
소재
마이판 리젠 리사이클 원단, 나일론
용량 29.8L
무게 OLIVE DRAB 760g, BLACK 750g
가격 OLIVE DRAB 19만8천원 BLACK 19만8천원


업사이클링에 진심인 브랜드가 있다. 버려지는 천들을 재가공해 빈티지하면서도 힙한 감성의 아이템을 만드는 카네이테이다. 베이론 백팩 역시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요소를 두루 갖춘 배낭으로 리사이클 섬유를 사용해 멋스러운 아이템으로 재탄생했다.
배낭을 메는 이유는 간단하다. 편안하고 실용적이기 때문. 토드백이나 크로스백이 아무리 예뻐도 무거운 물건을 넣으면 짐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양쪽 어깨에 들쳐 메는 배낭은 물건을 많이 넣어도 무게 분산을 잘 시켜주니 부담스럽지가 않다.
카네이테이가 새롭게 선보인 베이론은 실용적이면서도 힙한 감성이 돋보이는 배낭이다. 올리브 컬러와 블랙 컬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는데, 촘촘하게 직조된 75데니아 나일론 원단으로 제작해 빈티지하면서도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이 동시에 느껴진다. 얼핏 보면 빈티지한 군용 텐트 같은 소재라 무심한 듯 힙한 감성이 돋보인다. 원단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마이판 리젠 원사를 사용해 자체 개발했는데, 리사이클 원사라 친환경적인 것은 물론 두툼하고 촘촘하게 직조돼 내구성도 탁월하다. 또 생활방수도 돼 가벼운 비에는 내부의 물건이 젖지 않는다.




베이론은 실용성을 위한 고민의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지퍼로 열리는 두 개의 메인 공간은 많은 짐을 효율적으로 수납하도록 돕는데, 특히 내부에 도톰한 밀리터리 항아리 누빔 소재가 내장돼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동시에 등판에 물건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막아 편안한 사용감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에디터가 반한 부분은 내부의 컬러다. 올리브 백팩에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 블랙 백팩에는 블루 컬러 누빔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준 점이 매력적이다. 메인 공간 두 곳에는 모두 수납공간이 여럿이다. 먼저 전면부 공간은 파일이나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메시 포켓을 비롯해 지퍼 포켓을 적용했으며, 메인 공간에는 16인치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포켓과 벨크로 테이프를 적용했다.
굳이 지퍼를 열지 않아도 자잘한 물건을 수납하기 좋은 전면 포켓은 스트링으로 조일 수 있어 편리하며, 디자인적인 포인트도 되어준다. 배낭 전면에는 웨빙 스트랩을 두 개 적용해 우산이나 의류, 스케이트보드 등을 손쉽게 걸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배낭의 양 사이드에는 텀블러를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각각 적용됐으며, 등판은 도톰한 패드와 메시로 처리해 땀이 잘 차지 않으며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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