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신는 겨울 슈즈
매일 신는 겨울 슈즈
  • 고아라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4.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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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에이 캠퍼 뮬

겨울의 아웃도어 패션은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편리함’과 ‘따뜻함’. 뮬 스타일과 패딩 소재로 올겨울을 책임질 뮬이 등장했다.



FEATURE
색상
카키, 블랙
소재 겉감 1/폴리에스터, 겉감 2/합성가죽 안감 폴리에스터 100% 창 합성고무
사이즈 230, 240, 250, 260, 270
가격 9만9천원




캠핑을 사랑하는 이들의 계절, 겨울이다. 어느 계절보다 고민할 것도 준비할 것도 많지만 동계 캠핑만의 매력을 누리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나서게 된다. 서너 번의 동계 캠핑을 경험하면서 알게 된 점은 ‘신발’의 역할이 은근히 크다는 것. 다른 계절이야 슬리퍼 하나면 충 분하지만 계절이 겨울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텐트 안과 밖을 나설 때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편리함은 기본, 추운 날씨로부터 발을 따뜻하게 감싸줄 보온성까지 갖춰야 동계 캠핑이 한결 수월해진다. 잘 찾은 겨울 신발 하나가 캠핑의 질을 바꾼다는 얘기다.
최근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가 눈멍과 불멍을 즐기는 겨울 캠핑 족을 위한 방한 아이템 3종을 선보였다. ‘이곳’만 잘 감싸도 체온을 지킬 수 있다는 발과 머리, 목을 위한 신발, 모자, 목도리다. 특히 캠핑장에선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면서도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하니 신발, 모자, 목도리의 역할이 한층 더 커진다.


그중에서도 신발 ‘에이 캠퍼 뮬’이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눈에 보아도 따뜻한 패딩 소재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둥그스름 귀여운 디자인은 캠 핑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빛을 발할 듯했다. 직접 신어보니 더욱 마음에 들었다. 안감 전체가 퍼로 덮여 있어 신는 순간 아늑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게다가 겉에서 패딩 소재로 한번, 안에서 퍼 소재로 또 한 번 찬바람을 막아주니 제아무리 매서운 추위라도 발이 시리지 않다. 겨울의 캠핑장에서는 텐트 안과 밖을 오갈 때마다 신발을 신고 벗기가 번거로웠는데, 에이 캠퍼 뮬은 앞코가 막힌 슬리퍼 형태의 뮬 스타일로 제작돼 손을 쓰지 않아도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안감에 퍼를 적용했다 하더라도 슬리퍼 특성상 뒤꿈치가 훤히 드러나는 만큼 보온에 아쉬움이 있기 마련인데, 에이 캠퍼 뮬은 뒤꿈치까지 발전체를 감싸주어 보온 효과가 탁월하다. 슬리퍼의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인 미끄러움도 방지해 준다. 리사이클 고무를 사용한 논슬립 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을 높인 것. 슬리퍼처럼 매일 신을 만큼 편리하면서도 슬리퍼의 아쉬운 점을 모두 보완해 주니 손이 자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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