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한 럭셔리 하와이 크루즈 여행
낭만 가득한 럭셔리 하와이 크루즈 여행
  • 김경선 | 사진제공 투어넷 하와이
  • 승인 2024.01.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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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4개 섬 방문하는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하와이안 크루즈’

경이로운 자연으로 가득 찬 하와이는 환상적인 날씨와 아름다운 해안,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대자연, 미식가들을 매료시키는 요리, 이국적인 하와이안 문화가 조화를 이룬 천혜의 여행지다. 13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 군도에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은 오아후(Oahu), 마우이(Maui), 빅아일랜드(Big Island), 그리고 카우아이(Kauai)다. 각각의 섬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모두 만끽하려면 항공기를 이용해야하지만 한 번의 여행으로 모든 섬을 다 돌아보기란 경비나 시간 상 쉽지 않다. 보다 손쉽고 편안하게 주요 섬을 둘러보고 싶다면 크루즈 여행이 정답. NCL 노르웨이 크루즈 전문회사가 운영하는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는 리조트를 바다 위에 옮겨 놓은 듯 숙박을 포함해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액티비티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크루즈다. 일반적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크루즈 여행은 이동거리가 긴 반면 NCL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는 오직 하와이 안에서만 움직여 짧은 기간에 하와이의 주요 섬을 방문하고픈 관광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어준다.

NCL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크루즈는 매주 토요일에 출항해 다음 토요일에 원점회귀하는 7박 8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총 5개의 항구에 정박한다. 승선객들은 각 항구에 정박할 때마다 관광 및 액티비티를 경험하거나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일정은 ▲토요일 저녁 7시 호놀룰루 피어 2 항구 출항 ▲일요일 오전 8시 마우이섬 도착, 2일간 정박 ▲월요일 오후 6시 마우이섬 출항 ▲화요일 오전 6시 빅아일랜드 힐로 항구 도착, 오후 6시 출항 ▲수요일 아침 7시 빅아일랜드 코나 항구 도착, 오후 5시 30분 출항 ▲목요일 오전 8시 카우아이섬 도착 ▲금요일 오후 5시 30분 출항 ▲토요일 오전 7시 호놀룰루 도착이다.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럭셔리한 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크루즈는 2005년 건조 이후 2022년 새롭게 단장을 마쳐 깔끔한 시설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수용인원만 2,186명에 달하는 거대 선박에는 927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고객 2.3명 당 승무원이 1명씩 배정돼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보장한다.

15개 덱으로 구성된 거대한 크루즈 선상에는 15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가 곳곳에 자리하며, 만다라 스파, 산타페 피트니스센터, 각종 상점, 골프 스윙 연습장, 할리우드 극장, 탑 텍의 넓은 풀장, 비디오 아케이드, 어린이 전용 플레이 구역 등이 갖춰져 있다. 선상에서는 매일 하와이안 훌라 레슨, 레이 메이킹, 댄스파티, 그림전시회, 와인 테이스팅, 요가, 탁구 대회, 하와이안 뮤직 공연, 필라테스 등의 스페셜 이벤트를 다채롭게 제공한다.

하와이 크루즈의 비용은 시즌별, 예약시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인(1실 이용) 기준 선실은 약 $2,200~3,500, 오션뷰는 $3,500~4,500, 오션뷰 발코니는 $4,500~$5,500, 스위트는 약 $8,500~ $16,000 전후이다. 자녀가 함께 할 경우 부모와 같은 선실을 사용하면 선실 이용료는 무료이다. 크루즈의 선실은 12~13제곱미터, 오션뷰는 약 14제곱미터, 오션뷰 발코니는 약 17제곱미터와 발코니 공간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2배드룸 스위트는 일반 선실 두개 정도의 공간으로 5~6명까지 숙박이 가능해 가족여행 시 유용하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크루즈는 규칙이나 제약에서 벗어난 ‘프리스타일 크루즈’ 정책을 지향한다. 전형적인 크루즈 여행의 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정을 디자인할 수 있어 무료 레스토랑 이용 시 고정된 식사 시간이나 사전 지정 좌석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식사할 수 있다. 또 배가 기항지에 정박하면 선상에 머물거나 다양한 투어와 해안 여행을 다녀오는 등 원하는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크루즈 요금에는 선실, 식사, 음료, 수영장 이용, 선상 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하고 있지만 각 섬에서 즐기는 기항지 투어는 유료다. 여행 전 미리 기항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으며, 여행 중에도 크루즈 내에서 언제든 투어상품을 골라 예약할 수 있다.

하와이의 구석구석을 편안하고 럭셔리하게 즐기는 방법은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크루즈가 적격이다. 여행박사에서 ‘4개 섬을 연결하는 크루즈 여행 8박 10일’ 상품(www.drtour.com)을 운영중이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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