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여행 TIP
필리핀 보홀 여행 TIP
  • 신은정 | 사진 신은정
  • 승인 2023.12.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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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기본 정보
시차
한국 기준 -1시간
통화 페소PHP
언어 보홀라노Boholano, 타갈로그어Tagalog, 영어English
기온 평균 27도
전압 220v



01 팡라오 국제공항
지난 2018년 개항한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 작지만 깔끔하고 일 처리가 빠른 공항으로 유명하다. 직항으로 갈 수 있어 인천공항에서 4시간 30분이면 보홀에 닿는다.
공항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고, 팡라오 국제공항에도 특징이 있다.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은 면세한도가 200달러 정도로 작기 때문에 입국 시에는 면세품을 많이 구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출국 시에는 공항세를 받는다. 달러와 카드 등으로 결제가 불가하고 페소로만 지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항세인 560페소는 따로 빼놓자. 또한 팡라오 국제공항에는 면세점이나 음식점 등이 없다. 물도 반입할 수 없어 정수기에서 물을 마셔야 하니, 텀블러나 빈 물병을 챙겨가자. 출국 대기장에는 에어컨을 세게 틀어 추운 편이라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02 보홀의 날씨
필리핀은 보통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 건기 때 여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이제 큰 의미가 없다. 기후가 변하며 건기와 우기를 구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여행을 계획했는데 날씨 예보가 흐리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소나기는 짧게 내리고, 다시 맑아진다. 하지만 언제나 스콜이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은 우산은 늘 휴대하는 것이 좋다.


03 피로를 푸는 법, 마사지
필리핀에서 놓치면 안 될 것은 마사지. 마사지의 나라라고 할 만큼, 어디를 가도 마사지숍이 많다. 마사지 종류도 여러 가지다.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은 스웨디시 마시지Swedish Massage와 스톤 마사지Stone Massage다. 스웨디시 마사지는 흔히 오일 마사지나 아로마 마사지라고도 부르는 필리핀 마사지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몸에 오일을 바른 뒤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뭉친 부위를 풀어준다. 마사지 후 오일을 가볍게 닦아주는데, 바로 샤워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스톤 마사지는 뜨거운 화산석을 이용한 마사지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돌의 온도는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니 혹시라도 너무 뜨겁다면 참지 말고 바로 말하도록 하자.


04 바다의 즐길 거리들
보홀의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액티비티다. 스노클링을 하면서 바다거북, 고래상어, 돌고래 등 아름다운 해양 생물을 만나는 아름다운 경험. 특히 발리카삭 아일랜드는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하며, 바다거북이와 함께 수영하는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바다에 들어갈 때는 성게와 해파리를 조심하자. 얕은 수심에서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성게를 밟지 않도록 아쿠아슈즈를 꼭 신고, 수영을 할 때는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05 페소 잘 바꾸고 잘 쓰는 법
필리핀 통화인 페소는 국내에서 바로 환전하기가 쉽지 않다. 국내에는 페소를 소지한 은행이 많이 없어서, 미리 은행 지점에 신청하고 방문하는 방법뿐이다. 이 경우에는 시간이 꽤 소요되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하다면 달러로 환전해서 현지에서 페소로 환전하는 방법이 있다. 팡라오 국제공항에서 환전하면 환율을 유리하게 쳐주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필리핀에는 가이드에게 주는 팁처럼 매너 팁이 있다. 하우스키퍼, 마사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해 준 이에게 준다. 보통 50~100페소, 1~2달러 정도 준다. 달러로 지불해도 되고, 페소로 줘도 되지만 원화로 주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06 현지 음식 맛보기
아늑한 시골 마을 분위기를 풍기는 보홀에서 필리핀 현지 음식을 맛보자. 다양한 해산물 요리는 물론이고 족발을 기름에 튀겨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이 매력적인 크리스피 파타Crispy pata, 통돼지를 숯불에 구운 레촌Lechon, 국물 없이 볶아내는 필리핀식 볶음국수 판싯Pancit, 공심채를 아삭하게 복아낸 깡콩 아도보Kangkong adobo 등도 맛볼 수 있다. 망고는 언제나 만날 수 있지만, 3월에서 6월까지 가장 달고 맛있다.

©eTravel


07 이트래블eTravel
일본에 입국할 때 사용하는 비짓재팬웹처럼 필리핀에도 종이로 된 입국 신고서를 대신하는 이트래블이 있다. 이트래블은 웹사이트(etravel.gov.ph)를 통해 PC 또는 핸드폰으로 작성하며, 항공기 탑승 시간 기준 72시간 전부터 등록할 수 있다. 영문으로 모든 내용을 입력한 후 생성된 QR코드를 캡처하거나 저장해 휴대하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이트래블 가이드 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TRAVEL/E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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