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구룡포지역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에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
포항문화재단, 구룡포지역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에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
  • 정상용
  • 승인 2023.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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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주민주도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길”
“답답하던 차...마을 활성화에 관한 조언이 많은 도움이 돼”

포항문화재단이 포항시 구룡포 지역 활성화 및 주민주도형 관광지 조성 위한 목적으로 ‘피어라 미(美)항 구룡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룡포 지역 연계 콘텐츠를 강화하고 활력있는 마을을 조성하여 관광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이다.

이에 포항문화재단은 구룡포 지역 주민위원 7명을 대상으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하여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역관광의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관광을 재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최종적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을 되살릴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자생적 운영관리를 통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프로그램의 일정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돔베국수, 된장물회 등 제주도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는 미식관광과 더불어 제주 수목원길 야시장, 세화마을, 애월카페거리, 해녀의 부엌 등을 방문하여 직접 답사하고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올해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관광 마을’인 세화마을을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민위원들은 마을 피디(PD)에게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연계 프로그램의 시행착오와 성공 비결을 들었다. 발표가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조언을 듣고 주민위원들 간 적극적으로 마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구룡포 주민위원회 회장은 “방향성을 몰라 답답하던 차에 마을 활성화에 대해 잘 아는 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포항 문화재단과 주관 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야시장 프로그램과 함께 바다테마투어버스를 준비 중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포항시 해양미식마켓 ‘마켓피어나인’과 연계하여 포항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 경관, 미식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불꽃원정대 테마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룡포 바다버스투어&야시장 패키지는 구룡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그램 상세 정보 및 예매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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