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의 새로운 정의
이어폰의 새로운 정의
  • 고아라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3.09.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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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즈' 오픈핏

귀를 막지 않는 오픈 이어 타입 설계와 초경량으로 최상의 착용감을 선사하는 이어폰이 삶의 질을 바꿔 놓았다.


FEATURE
구성
오픈핏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 케이스, USB-C 충전 케이블
블루투스 Bluetooth 5.2
무선 범위 10m
연속 재생 시간 7시간(충전 케이스 이용 시 28시간)
배터리 이어버드: 58mAh, 충전 케이스: 600mAh
크기 14.1×12.5×4.9cm
무게 이어버드: 8.3g±0.2g, 충전 케이스: 57g±1g
색상 블랙, 베이지
가격 24만9천원



귀에 꽂아 사용하는 것이 ‘이어폰’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린 지는 꽤 오래다. 오픈형 이어폰을 접하면서 신세계를 맞이했달까. 우선 귀에 직접적으로 꽂지 않아도 되니 이물감이 없어 피로가 적다. 특히 헬스나 러닝처럼 격렬한 움직임이 있는 활동 시 귀에 꽂는 커널형 이어폰이 떨어져 나갈까 늘 조마조마했는데, 오픈형 이어폰은 귓바퀴를 감싸듯 걸치는 이어 후크가 있어 훨씬 안정적이다. 아쉬운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귀를 밀폐하지 않다 보니 외부 소음이 섞여 들어와 음악에 집중하기 어렵고, 장시간 사용하면 귀를 감싸는 이어 후크에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다시 커널형 이어폰으로 갈아타야 하나 고민할 때쯤, 오픈형 이어폰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샥즈〉의 오픈핏이 등장했다.



출퇴근부터 러닝까지,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이어폰과 함께하는 에디터는 ‘착용감’이 가장 중요하다. 오픈핏은 사용자의 귀 모양과 상관없이 유연하게 밀착돼 누구나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으며 이어 쿠션 중심부가 이중 구조의 액상 실리콘으로 설계돼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하다. 안정감을 주는 돌핀 아크 이어 후크는 인체공학적인 핏과 함께, 복원력과 탄성력이 높은 0.7mm의 초미세 형상기억합금이 장착돼 귓바퀴에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밀착된다. 이어 후크가 달려있기 때문에 커널형 이어폰보다 무거울 것이라는 편견도 깼다. 무게가 8.3g에 불과하며 사이즈도 콤팩트하게 제작돼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하지 않다. 가끔은 이어폰을 착용했다는 사실조차 잊을 만큼 가볍고 편안하다.



그렇다고 음질이 떨어지느냐. 오픈핏은 신규 음향 기술인 DirectPitchTM을 적용해 맑은 고음과 선명한 중음, 깊은 저음이 완벽한 균형을 실현한다. 오픈형 이어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프라이빗 한 청음도 보장 된다. Shokz DirectPitchTM 기술로 귀와 음원 간의 거리 및 각도를 최적화한 것. 귀와 가까운 방향에선 상대적으로 음압이 커지고, 외이도와 멀어질수록 음압이 작아지도록 해 귀에 꽂지 않아도 완벽한 소리를 전달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저음 강화 알고리즘과 맞춤형 다이내믹 드라이버 유닛 등 다양한 기술로 높은 퀄리티의 음질을 선사한다.
주변의 소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점도 만족스럽다. 오픈핏은 음악 감상 중에도 주변과 소통하거나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귀를 막지 않는 오픈 이어 디자인의 이어버드를 적용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동료나 가족들과 교류가 가능하고, 출퇴근길이나 스포츠 활동 중, 보행자와 차량 등 주변 상황을 잘 인식할 수 있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어폰으로 통화 중 소음이 신경 쓰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자. AI 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갖춰 지하철이나 교차로 등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소음을 최대 99.7%까지 차단해 생생한 통화 품질을 자랑한다.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충전이 번거롭기 마련. 오픈핏은 이 불편함까지 해소해 준다. 5분 충전으로 약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갖췄으며,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 완충 시 최대 28시간의 긴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가장 빛을 발했던 부분 중 하나는 IP54 방수 등급. 이중 구조의 방수 스틸 메시와 거즈로 더욱 강력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 궂은 날씨는 물론 땀으로부터 자유로운 활동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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