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해외시장 개척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트렉스타, 해외시장 개척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 신은정 | 사진 제공 트렉스타
  • 승인 2023.09.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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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탄탄한 기술력과 혁신적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더 높은 단계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힘찬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트렉스타는 지난해 열린 ISPO 뮌헨 2022 박람회에서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We care’ 캠페인을 전시 콘셉트로 선정했다. 크롬을 쓰지 않은 가죽과 재생 소재로 가공한 아웃솔·인솔 등 신발에 들어가는 재료 대부분을 친환경 소재로 만든 ‘TIGER GTX’를 처음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트렉스타의 고유 기술이 담긴 신발과 의류, 친환경 소재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역대급 규모로 참가했다.
트렉스타는 기술력과 제품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유럽시장에 매력을 느껴 약 15년 전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유럽시장에서 국내 매출 3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폴란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등 전 유럽 유통 채널을 강화한 트렉스타는 특히 독일에서 1200개의 신발 스토어를 운영 중인 SABU와 약 3천 개의 스토어를 운영 중인 Inter Sports와 계약하며 올해 가을부터 트렉스타 제품을 본격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제품의 다양화와 신제품 개발에 힘써온 트렉스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북유럽 시장에서 2021년 대비 두 배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신장세를 이루었다. 혁신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해외 수출 48%의 신장률을 달성 했고 내년에도 올해 보다 약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렉 스타는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남미·아시아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5년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 브랜드로 도약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트렉스타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급 품질을 바탕으로 일본 등산화 시장에서도 오랫동안 입지를 견고하게 다져왔다. 한때 후지산을 등반하는 많은 일본인이 애용했던 트렉스타의 등산화 ‘에볼루션 고어텍스Evolution Gore-tex’는 단일 등산화 모델로는 일본에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만큼 인기 상품이었다.


한편 트렉스타는 올 초 체결한 티아이씨 코퍼레이션TIC Cooperation과의 일본 유통 3년 계약을 통해 매년 5만 족 규모의 신발을 수출할 예정이다. 올해 2월 수출한 5천 족을 시작으로 계속 규모를 확대하며, 일본 백화점의 프리미엄 신발 편집숍 34개 매장을 포함하여 일본 전역에 있는 고급 신발 전문매장들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새로운 일본 유통사인 티아이씨 코퍼레이션은 일본 내 백화점과 고급 슈즈숍 등에서 고가의 상품만을 취급하는 회사로, 트렉스타의 고가 고어텍스 제품 판매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트렉스타는 앞으로 일본 시장에서 등산화뿐만 아니라 독자적 특허제품인 핸즈프리, T-spike, TSafe, Icelock, 안심 신발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1994년 브랜드 등록과 동시에 일본 수출을 시작할 정도로 우리나라 신발업계에서는 유일한 수출주도형 회사다. 지난 수년간 트렉스타의 수출 물량은 매년 3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및 미주, 남미 등 세계 60여개 국가에 신발을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홍콩,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 아 시장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로 내년부터는 의류도 수출할 계획이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



트렉스타 관계자는 “일본의 대형 유통 업체 티아이씨 코퍼레이션과 의 계약을 통해 일본 유통망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트렉스타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일본을 비롯한 유럽 전 지역 및 해외시장 수출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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