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만나는 역사
여행지에서 만나는 역사
  • 김경선
  • 승인 2023.06.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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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간



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 강화도
장르
인문 출판사 불광출판사 노승대, 김성환 외 금액 2만원
〈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 강화도〉는 교과서 밖 역사서다. 반만년 한반도 역사 속 주연이었던 섬, 강화의 하늘과 땅, 사람과 마음에 새겨진 이야기를 만난다. 강화의 역사를 인문학으로 새롭게 접근한 책은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처럼 알고 있다고 믿었지만 잘 모르는 강화와의 색다른 만남을 예고한다. 책은 단순한 사료적 지식 나열에 하나씩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더해 전혀 다른 새로운 강화의 면모를 드러낸다. 여행서처럼 가벼운 정보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서처럼 고리타분하지 않다. 한 권의 매거진처럼 산뜻한 디자인 속에 단행본의 알찬 지식을 담았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강화행 버스에 올라탄 자신을 상상해볼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한 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장르
인문 출판사 창비 유홍준 금액 2만2천원
〈아는 만큼 보인다〉는 우리 국토의 명작과 명소를 명문으로 전해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30주년 기념판이다. 자연풍광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국토예찬을 담은 제1부 ‘사랑하면 알게 된다’와 한국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유산 명작을 해설한 제2부 ‘검이불루 화이불치’로 구성해 우리 문화의 당당한 자신감이 어디서 발원하였는지 독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집필한 글들의 에센스를 모아 오늘날의 독자들이 한국미와 한국문화 고유의 특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 것. 국토의 어느 곳을 가든 풍부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만나게 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가장 충실한 길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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