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고 가자 다카마츠 알쓸신잡
미리 알고 가자 다카마츠 알쓸신잡
  • 신은정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3.06.01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1 섬에 닿는 법
다카마츠가 있는 카가와현은 11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이 떠 있는 세토내해와 맞닿아 있는 작은 현으로, 섬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다카마츠항에서 주변 섬으로 이동할 때는 페리나 고속정을 이용할 수 있다. 페리는 이동 시간은 길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고속정은 빠르지만 비교적 비용이 비싸고 운항 편수가 적다.


02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카가와현은 일본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다. 사누키 우동은 카가와현의 옛 지명인 ‘사누키’에서 따온 이름으로, 우동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굵고 쫄깃한 면발을 가졌다. 옛날부터 카가와현 평야에서는 밀, 세토우치해에서는 소금, 간장 등 양질의 재료가 생산됐고 그에 맞춰 우동이 발달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일본 내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찾아오는 우동의 본고장이 됐다.


03 야돈 천국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포켓몬 중 하나인 야돈은 카가와현의 명물인 우동과 발음이 비슷 해 카가와현 홍보대사가 됐다. 때문에 다카마츠 공항에서부터 시작해 곳곳에서 귀여운 야돈을 만날 수 있다. 야돈 굿즈부터 야돈 버스, 야돈 페리, 야돈 호텔, 야돈 우체통, 야돈 맨홀까지. 다 카마츠는 핑크빛으로 물든 야돈 천국이다.



04 코로나 검역 조치 해제
일본 여행 시 제출하던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가 지난 4월 29일부터 필요 없게 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8일부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계절성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관리하며 관련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원래 지난달 8일에 맞춰 공항 검역 조치도 함께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연휴 기간(5월 초)에 맞춰 앞당겨 해제했다. 일본 입국 온라인 서비스인 Visit Japan Web에서 검역 절차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5 3년마다 열리는 예술제
3년마다 트리엔날레 형식으로 진행되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2010년 첫 개최 후, 매 회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일본 대표 현대미술 축제다. 예술제는 다카마츠항의 앞바다인 세토우치해의 섬을 무대로 봄부터 가을까지 펼쳐진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특별한 이유는 풍경을 해치지 않고 섬 속에 녹아든 미술작품이 섬의 문화와 자연을 오롯이 돋보여주기 때문이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끝나도 일부 작품들은 계속 감상할 수 있다.


06 다언어 콜센터
주위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고 싶거나, 관광에 관련된 통역이 필요할 때 카가와현 다언어 콜센터(www.my-kagawa.jp/ko/ipCC)를 이용할 수 있 다. 영어・중국어・한국어・태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타갈로그어로 대응 가능하며, 한국어는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카가와현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