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겨울 스키 시즌을 맞이해 2021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2월 13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 팝업 스토어인 ‘스노우하우스’를 운영한다. 파타고니아의 스키복 렌털부터 무상 수선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는 소식에 비발디파크로 달려갔다.
스키복이나 스노보드복처럼 다양하고 확실한 기능성을 요구하는 의류는 충분한 고민과 현장에서의 경험이 필요하다. 스노우하우스 1층에서는 파타고니아의 훌륭한 기능성 제품을 대여해 스키장에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며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구입도 가능하다.

렌털 서비스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의류는 파타고니아의 신제품 ‘스노우 컬렉션’. 글로벌 앰배서더들의 엄격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튼튼하고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노우 라인 제품이다. 스키와 스노보드 등 궂은 날씨 속 겨울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디자인 구조와 유럽이나 북미 등의 험준한 산악지형에서의 활동 중 긴급 상황 시 빠른 구조를 가능케 하는 레코 리플렉터RECCO® Reflector 발신기가 내장돼 안전하고 뛰어난 활동성을 자랑한다.

대표 제품인 ‘파우더 볼 재킷Powder Bowl Jacket’은 내구성을 강화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고어텍스GORE-TEX® 원단으로 만들어져 방수∙방습∙투습 기능이 뛰어난 스키&스노보드 재킷이다. 미디어 기기 휴대가 용이한 가슴 주머니를 비롯한 내외부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춘 것은 기본, 스노우 팬츠와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내장돼 활동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스톰스트라이드 재킷 & 팬츠Stormstride Jacket & Pants’는 백컨트리 스키를 위한 뛰어난 활동성을 선사하는 방수 재킷&팬츠다. 가볍고 신축성이 있는 3레이어 100% 나일론(재활용 소재 54% 사용) 솔리드 스트레치 평직으로 H2No® 퍼포먼스 스탠다드 방수 기능을 갖춰 악천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스트라이드 재킷 & 팬츠Upstride Jacket & Pants’는 신축성과 흡습 속건 기능이 우수한 2레이어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스트레치 니트 본딩 소프트 쉘 제품으로 업힐 활동에 최적화된 활동성을 제공하는 상급자용 제품이다. 전 제품은 모두 재활용 원단 사용과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Certified™)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돼 생산 공정 과정에서 환경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이 담겼다.

방문 전, 파타고니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patagonia.co.kr)에서 렌털 예약을 통해 원하는 의류를 미리 선택해두면 스노우하우스에서 바로 픽업해 착용할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새 옷을 사지 않고 입던 옷을 고쳐 입는 것이 환경 운동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령 수선을 통해 옷의 수명을 9개월 연장시키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물, 기타 산업 폐기물을 최대 30%나 줄일 수 있는 것. 스노우하우스 2층에서는 무상으로 수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꼭 파타고니아 제품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스노우하우스 2층에는 원웨어 서비스 공간 외에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다. 곳곳에는 쿠키로 만든 조형물과 남는 원단을 재활용해 만든 파타고니아 의류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스노우하우스 운영 기간 중 1월 14일부터 1월 16일까지 재밌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건물 앞,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파타고니아의 특별 수선 차량인 원웨어 트럭 안에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고글 파우치와 네임 택을 취향대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 다양한 컬러로 준비된 원단과 끈 중 마음에 드는 색을 선택하면 운영자가 재봉틀로 제품을 뚝딱 완성시켜 준다.


스노우하우스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